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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다시 예배 시작 - 일부 교회 당분간 온라인 예배 고수
사진: 에드먼턴 저널  
주정부 경제재개 방침에 따라 앨버타 신앙 공동체는 100일만에 잠겨진 문을 열었다. 1단계 경제 재개 계획에 따라 50명 한도로, 2단계 경제재개 조치로 물리적 거리제한이 지켜지는 한 인원 제한이 해제되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코비드-19 이전과 같지 않았다. 물리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코비드-19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되어 찬송가 만큼이나 허그에 익숙한 교인들이지만 허그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고 악수하는 모습도 볼 수 없었다.
메가 처치(megachurch대형교회)중에 하나인 셀레브레이션 처치(Celebration Church)는 예배 후 친숙한 교인들끼리 부근의 식당이나 커피바를 찾아 환담의 시간을 가졌으나 이제는 물리적 거리를 지키며 주차장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밖에 없었다.
이 교회는 부활절이나 성탄절에는 약 7,000명이 예배 참석하고 보통 1,500명이 주일예배에 참석하나 이번 주에는 절반 정도가 참석해 상당수 교인들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그래도 교인들은 “함께 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면서 “스크린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도 있으나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는 감정적, 정신적 의미가 다르다.”고 교인들은 100일만의 현장 예배의 기쁨을 나타냈다.
그러나 주정부 2단계 경제재개 조치에도 많은 교회들은 ‘교인보호가 최우선’이라면서 당분간 온라인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교회내 소모임으로 수십명의 코비드-19 환자가 발생하고 두 명의 교인을 잃은 캘거리 리빙 스피릿(Living Spirit) 연합교회를 비롯해 녹스 연합교회 토마스 연합교회도 현장예배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주정부 지침에 따르면 예배 중 성가를 비롯해 코비드-19 위험을 증가시키는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음악공동체인 토마스 연합교회는 성가 없는 예배는 교회 정체성에 맞지 않아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8월말에 상황을 재평가해 현장예배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카톨릭은 미사 참석 최대인원을 사전에 결정하고 성찬식이나 신체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고 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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