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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실업률 하락, 실제 고용회복은 미미 - 8월 앨버타 11.8% 기록
지난 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앨버타의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냈다. 그러나, 고용률은 변하지 않고 있어 전반적인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점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앨버타 전체 실업률은 7월 12.8%에서 1% 하락한 11.8%를 기록했으며 고용률은 7월 60.3%에서 60.5%로 미미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앨버타 전체 노동력은 8월 오히려 16,000여 명이 줄어 들어 7월보다 0.6% 하락했다.
현재 앨버타 전체 고용률은 전년 대비 5.8%가 줄어든 상태이다. 고용률이 가장 심각하게 떨어진 연령층은 남성의 경우 25세 이상으로 약 10,900명이 줄었다. 반면 동 연령층 대 여성의 경우에는 3,800여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앨버타 고용부문에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곳은 에너지 부문으로 7천 여 명이 일자리를 잃어 캐나다 전체 에너지 부문 일자리 상실 9천 여 명 중 대부분을 앨버타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의 실업률은 7월보다 1.1% 하락해 14.4%, 에드먼튼은 2.4%가 하락한 13.6%를 기록해 상당히 큰 폭의 개선 조짐을 보였다.
캐나다 전체로는 24만 6천 여개의 일자리가 생겨나 지난 7월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캐나다 전체 실업률은 7월보다 0.7% 하락한 10.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OVID 펜데믹 이전인 지난 해 대비 4.5% 이상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캐나다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8월 고용의 세부 내용에 따르면 20만 6천 개의 일자리가 풀 타임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규직 근로자들의 업무 복귀가 점점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OVID 사태로 인해 근무시간 단축 영향을 받은 근로자들의 수도 14.6% 떨어져 근무시간도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노동위원회 하산 유수프 대표는 “여전히 많은 가정과 근로자들의 일자리 복귀가 힘든 상황이다. 캐나다의 고용 동향이 소폭 개선되고 있지만 이전의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정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말까지 CERB 집행규모는762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BC 앤드류 그랜탐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2월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노동 시장 복귀 의사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의 CERB가 고용복귀를 저해한다는 주장과는 다른 통계적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신문발행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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