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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업계, 주정부와 주주 양쪽에 끼인 처지, 주정부, “투자 확대, 고용창출 강력 요구”
주주, “균형 재정 달성, 주주 이익 반환 먼저”
사진: 캘거리 헤럴드, 화이트캡 리조시스 그랜트 페이저하임 CEO 
국제유가의 급속한 반등으로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자 에너지 업계를 둘러 싸고 있는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에너지 업계와 회동을 가진 케니 주수상은 에너지 부문을 향해 매출 급증으로 얻은 이익으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앨버타 경기 회복이 최우선 과제인 주정부로서는 대규모 고용창출이 가능한 에너지 업계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에너지 업계에서는 국제 유가 폭락과 팬데믹으로 인한 심각한 재정손실을 만회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주주들이 그 동안의 손실을 만회하고 주주이익을 실현하려는 요구를 경영진에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케니 주수상은 “에너지 자원의 근본적인 소유주는 앨버타 주민들이다. 에너지 업계는 천연자원의 주인인 앨버타 주민들에게 그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돌려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 금요일 기준 국제유가는 WTI기준 배럴당 71달러, 앨버타 천연가스는 큐빅피트 당 3.92달러를 기록하며 업계에서는 올 해 들어 사상 최고치의 현금 흐름과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에너지 업계의 주주들은 회사 측에 보다 신중한 재정운용을 요구하고 있다. 에너지 인덱스가 올 해 급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3년 전보다 40% 이상 하락한 상태이다.
나인포인트 파트너스의 에릭 넛톨 수석 매니저는 “에너지 업계는 더 이상 과거처럼 국제유가가 오른다고 해서 성장을 쫓아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향후 불확실성을 대비해 신중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카누 파이낸셜의 라피 타마지안 수석 분석가 또한 유사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에너지 업계를 향한 강력한 투자 확대 압박이 들어 오겠지만 경영진들은 이전처럼 쉽게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앨버타 경기 회복과 고용창출에 대한 주정부의 압박을 쉽게 뿌리치지도 못하는 곤란한 지경에 처했다”라고 분석했다.
NDP 노틀리 리더는 케니 주수상의 행보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그녀는 “법인세 인하로 고용창출을 기대했던 케니 주수상의 기대가 완전히 빗나갔다. 에너지 업계를 찾아 다니며 고용창출을 애원하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다. 주수상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업계가 이전처럼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지는 의문이다”라며 UCP의 정책실패라고 단언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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