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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도 너무 오른 에너지 비용, 문제는 앞으로 더 오른다. - 난방 및 전기요금, 자동차 휘발유 등 가계 압박수준 최악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캐나다 대부분의 주유소 기름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각 가정의 난방, 전기세 또한 계속 상승하고 있어 지금까지는 겪어 보지 못한 에너지 비용 상승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문제는 어디까지 오를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다. 에너지 분석가 랜비 바크만 씨는 “캐나다 전역이 상승하는 에너지 비용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라며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너지 안보 이슈가 불거지면서 에너지 자원을 우선 확보하려는 경쟁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제한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캐나다의 경우 2035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채택하면서 향후 에너지 비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ATCO 전기부문 멜라니 베일리 대표는 지난 주 목요일 글로벌 에너지 쇼에서 “탄소시대를 벗어나려는 정책과 맞물려 캐나다 국민들은 점점 더 상승하는 에너지 비용을 부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앨버타의 경우 가솔린 가격은 주정부의 유류세 폐지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동기 대비 25.5%나 높은 가격을 부담하고 있다. 천연가스 비용은 상승폭이 더 심해 4월 기준 전년 대비 45%가 올랐으며 전기요금은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 센트럴의 찰스 스타노드 수석 경제학자는 “말 그대로 각 가정, 소비자들의 지갑에 구멍이 난 것과 같다”라며 현 상황을 비유했다.
지난 주 캐나다의 전국 주유소 평균 기름값이 리터당 2.088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괴치를 기록했다. 캘거리는 지난 주 금요일 기준 리터당 1.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 기름값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S&P Global Commodity Insights는 앨버타의 경우 올 여름 리터당 2.30달러 수준까지 내다보고 있다. 수잔 벨 분석가는 “주유소 기름값이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 갈 것이다. 적어도 오는 9월까지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주정부 소냐 새비지 에너지부 장관은 “에너지 적정 가격 회복이 제 1순위 정책 목표이다”라고 밝힐 만큼 정부에서도 현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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