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는 12월 중순부터 내년 여름까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항공편을 크게 늘린다. 에어캐나다는 올 겨울에 캐나다와 아시아를 오가는 항공편을 주당 최대 57편, 내년 여름에는 주당 최대 64편까지 네트워크 용량을 늘린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증편에는 12월 중순부터 밴쿠버-홍콩 간 주당 최대 11편 운항, 캐나다-일본 간 용량 2배 확대, 밴쿠버-방콕 시즌 2024년 5월 초까지 연장, 4월 싱가포르 신규 노선 취항, 2024년 5월부터 오사카 서비스 조기 시즌 재개 등이 포함된다. 밴쿠버와 서울, 토론토와 서울 구간은 보잉 777-300ER과 보잉 787-9 기종인 더 큰 항공기로 증편된다. 에어캐나다 마크 갈라르도 부사장은 “아시아 지역에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국제선 다각화 전략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공급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에어캐나다의 광범위한 북미 네트워크와 국제선을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공항에 대한 투자를 통해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북미와 아시아 간 여행이 편리하고 매력적인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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