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소환 청원 처리, 670만 달러 소요된다 - NDP MLA 1명 포함, 총 21건 접수
사진 출처 : 에드먼튼 저널
앨버타의 선거 관리 위원장이 지금까지 승인된 21건의 소환 청원 신청을 처리하는데 67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5일, MLA 위원회에서 고든 맥클루어는 소환 청원 처리, 주민 투표 비용, 급여 조정을 위한 996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 요청했다. 맥클루어는 만약 이 예산을 받지 못한다면, 지출된 비용이 향후 몇 년간 이월되고, 다른 예산으로 이를 충당하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중 307만 달러는 주민 투표나 조기 총선의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 비용이다. 맥클루어에 따르면 준비에는 12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된다.
2026-2027년 선거 관리국의 예산은 6,410만 달러로 제시됐다. 맥클루어는 전년도의 요청보다 4,80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은 선거 전 준비 기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사용되지 않은 예산은 정부에 반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7년 주 선거의 총 예산은 4,870만 달러이다.
앨버타 선거 관리국은 12월 5일, 보건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을 포함해 4건의 새로운 소환 청원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캘거리-베딩턴 선거구의 NDP MLA 아만다 챕맨도 포함됐다. 야당에 소환 청원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제 앨버타 87명의 MLA 중 약 25%가 소환 청원 절차 대상이 됐다.
소환이 이뤄지려면 신청자들은 가장 최근 지역구의 선거에서 투표한 유권자 숫자의 60%로부터 90일 이내에 서명을 받아 제출한 뒤 선거 관리국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