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그린라인 SE 구간 공사는 순항 중 - 2031년 개통 목표, 다운타운 노선은 여전히 논란
사진 출처 : 글로벌 뉴스
(박연희 기자) 캘거리 그린라인 LRT SE 구간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행정팀은 12월 9일, 시의회에 셰퍼드부터 빅토리아 파크 인근 이벤트/그랜드 센트럴 역까지 이어지는 SE 구간이 일정에 맞춰 계획대로 공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SE 구간은 총 16km의 길이로 10개의 역과 3개의 주차장을 갖추게 된다.
프로젝트 책임자 웬디 타이넌은 현재 프로젝트는 5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 중으로, 지난 6월 공사가 시작된 이후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이후 그린라인에는 16억 달러가 지출됐으며, 시와 주정부, 연방정부에서 투입한 금액은 총 62억 5,000만 달러가 된다.
타이넌은 그린 라인의 비전은 160th Ave. N에서 SE Seton까지 노선을 확장하는 것이지만, 시는 우선 SE와 다운타운이 포함된 1단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이벤트 센터/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7th Ave. SW까지 이어지는 다운타운 구간의 공사는 더딘 상황이다.
당초 시에서는 다운타운 지하 노선을 제안했으나, 주정부는 고가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 시 행정팀은 현재 고가 노선의 잠재적 비용과 위험, 장점을 평가하는 중이며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Ward 5 라즈 달리왈 의원은 고가 노선이 캘거리에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음에도 이에 따라 주정부의 지원금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면서, “2020년 노선 대안 조사에 따르면 고가 노선이 가장 좋지 않은 방법으로 명시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장 제로미 파카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고가 노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지금은 실제로 고가 노선이 어떤 모습이 될지 커뮤니티와 논의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