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토) 오전 10시 30분,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노인회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는데,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 223명의 회원이 참석해 그 어느 해보다 열띤 분위기를 이루었다.

총회는 이민수 회장의 인사말과 사회로 시작되어 안인숙 회원의 캐나다 국가 및 애국가 제창으로 1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어 ▲2025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인준 ▲2026년도 사업·예산 계획 보고 및 인준 ▲유공회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공식행사가 마무리된 후, 장내 정리와 함께 회원들에게 투표용지가 배부되었고, 회장 후보의 5분 정견발표 후 2026~2027년도 임원 선거가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든든한 노후, 따뜻한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기호 2번 김민식 후보가 유효표 220표 중 148표를 획득하며 신임 회장으로 당선되었고 기호 1번 이영현 후보는 72표를 득표 했다.
감사 2인은 한부연·배혜경 후보가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되었으며, 8명이 출마하여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이사 선거에서는 강대욱·이도연·허정·은정기·최해우 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제2부 송년회에서는 다양한 게임과 경품 행사로 회원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약 한 시간 동안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내년을 기약하며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기사 제공 : 한국문인협회 알버타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