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일자리 33만 개, 다른 주와의 교역으로 유지 - 전체 노동력 13%에 해당, 다양한 분야에 영향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앨버타 분리 독립의 경제적 영향을 조사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 다른 지역과의 교역으로 유지되고 있는 앨버타 내 일자리는 약 33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캘거리 상공회의소의 의뢰로 캘거리 대학교 경제학자 트레버 톰브가 진행했다. 그는 앨버타와 캐나다 다른 지역의 교역으로 유지되는 직, 간접적인 일자리가 앨버타 전체 노동력의 13%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톰브는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가 석유 산업뿐 아니라 제조업, 전문 서비스업, 도매업, 운송업, 숙박 및 관광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톰브는 앨버타의 경제가 상당 부분 외부 지역과의 교역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소득 1달러 중 약 55센트가 수출을 통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 중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이며, 그 다음은 온타리오로 온타리오 내 일자리 23만 개와 340억 달러 규모의 소득이 앨버타와의 교역으로 지원된다.
한편, 캘거리 대학교 심슨 식품 및 농업 정책 센터 소장 마누엘 후아레스 다빌라는 앨버타가 다른 주에 판매하는 식품, 음료, 가축, 가공되지 않은 곡물의 규모는 연간 약 100억~150억 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후아레스 다빌라는 앨버타가 분리 독립할 경우 농업 부문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분리했을 때 농민들의 사업에 이점이 생긴다는 자료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분리된 앨버타는 내륙 국가가 되며 항구 접근을 위해서는 다른 국가나 주에 의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캘거리 상공회의소 회장 데보라 예들린은 분리는 앨버타와 캐나다 다른 지역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예들린은 연방정부 안에서도 주 사이의 교역 장벽을 없애기 어려운 상황에서 앨버타가 독립 국가가 된다면 문제는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