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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브릿지 17세 청소년, 테러 및 아동 성착취 혐의로 기소

사진 출처: 캘거리 헤럴드 
(박미경 기자) 레스브릿지의 한 17세 청소년이 연방 정부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온라인 네트워크에 가담해 테러와 아동 성폭력, 동물 학대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될 처지에 놓였다.

RCMP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서부 지역청 산하 통합국가안보단속팀(INSET)이 온라인 플랫폼 '디스코드(Discord)' 사용자를 추적한 끝에, 지난 9월 3일 17세 피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는 레스브릿지 경찰청이 이데올로기적 동기 기반의 폭력적 극단주의에 연루된 온라인 단체와 연계된 의심 사용자를 포착해 이를 INSET에 이첩하면서 본격화됐다.

수사 당국은 해당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이 지난 2025년 12월 테러 단체로 지정된 이른바 ‘764 네트워크’의 범죄 양상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청소년에게는 테러 단체 활동 참여 및 조장, 테러 단체를 위한 범죄 행위를 비롯해 아동 성학대·착취물 소지 및 유포, 동물 학대 등 여러 혐의가 적용됐다.

현재 피의자는 청소년 형사 사법법에 의거 신원이 비공개된 상태이며, 오는 10월 14일 레스브릿지 소재 앨버타 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RCMP는 보도자료를 통해 "764 네트워크의 구성원들은 극단적이고 급진적인 견해를 공유하며, 특히 아동들을 폭력에 무감각하게 만들고 급진화시켜 범죄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해당 단체를 “인류 혐오와 허무주의에 뿌리를 둔 초국가적 온라인 폭력 극단주의 네트워크”로 규정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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