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안경이 굉장히 비싸다고 알고 있고
그래서 한국에 가면 꼭 안경을 몇개씩 맞춰오곤 했습니다.
이번엔 아이때문에 급하게 안경을 해야할 경우가 생겨서 한국인이 하는 안경점엘 찾아갔습니다.
말로 설명하기도 쉽고 한국서 온 싸고 이쁜 안경테도 많을거란 기대감에요.
보험부터 물어보더군요. 이렇게 접근하면 항상 주의해야될꺼같아요.
안경테100불에 렌즈 400불.... 지금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가격인데
그당시엔 뭐에 홀렸는지 아이 시력과 관련되서 그랬는지
계약을 하고 보험으로 커버되는 금액이외에도 몇백불을 내고 왔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싼거 같아 주위에 물어보니 다른 곳과 가격차이가 엄청나네요.
우선 다른 한국분이 하는 곳에 전화로 시력을 알려주고 견적을 내니 200불 정도라네요.
시눅몰에 있는 곳에선 180불 정도고 아이것은 하나 맞추면 같은걸 하나 더 만들어준데요.
물론 물건마다 급이 다르고 가격 차이가 있겠지만 이렇게 심하게 차이가 날 수 있나요?
아마 보험이 된다하면 그만큼 값을 올리고 보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부르는게 값이라는 안경이라도 이렇게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니 너무 화가 납니다.
3~6개월에 한번씩 시력검사하고 렌즈를 바꿔야하는 아이한테 400불짜리 렌즈를 해줄 형편은 아니거든요.
다른 분들은 제발 먼저 가시기 전에 전화로라도 문의하시고 가세요.
저도 지인 소개로 갔는데 그분도 너무 황당해하며 미안해하네요.
제발 양심적으로 사업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소비자들이 많이들 알고 있어요. 당신들 바가지 씌우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