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눈을 가리고 맛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좋아합니다.
아내가 과거에 브랜드 맥주만 찾길래 (그게 맛있다면서) 제가 노네임과 브랜드 두개를 테스트 시켰더니 노네임이 더 맛있다고 손을 든적이 있었죠.
눈 가리개를 떼고 나서 하는 말. 아마도 병이나 캔의 디자인이 이뻐서 맛있게 느끼는것 같다고.
그래서 제가 말하길 앞으로 브랜드 병을 버리지 않고 두었다가 노네임 맥주를 거기에 담아주겠다고 했어요 (물론 농담으로요..)
얼마전 등산을 가서 산장에서 자는데요 지인들과 위스키 맛 비교를 한적이 있었어요. 발렌타인 19년산과 제일 값싼 위스키 두개를 블라인드 테스트 했는데 저와 다른 남자분은 싼것이 맛있다고 손을 들고 두분의 여자는 19년산이 더 낫다고 평가를 하더라구요. 위스키는 남자들이 더 많이 마셔 보았을텐데 그런 평가를 내리는게 흥미롭더군요.
그날 술을 많이 마셔서 취한것도 아니고 맨 정신에서 테스트를 한거였구요
끝으로, 최근 와인에 대한 강의를 듣는데 강사 왈. 비싸고 싼 와인은 맛으로 결정되는게 아니라면서 싼 와인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일반인은 화이트와 레드와인의 맛도 구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아내에게 했더니 아내가 그럴리가 없다면서 믿지를 못하더군요.
그래서 또 '호기심 천국'인 제가 두개를 비교해 보았어요. 저와 아내 둘다 절대 맞추지 못했어요. 눈 가리고 마시면 정말 둘다 비슷해서 말이죠.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닙니다만 맛이라는게 실제 고유의 맛 혹은 객관적인것 보다는 분위기, 상표 뭐 그런 주관적인 것에 많이 좌우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ㅎㅎ
----------------------------------------------
안녕하세요!!!
위스키를 마시고싶은데 술에대한 깊은맛은...잘 모르고....
위스키 추천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전에 코스코에서 잭다니엘하고 알버타(이름은 잘모르겠습니다)이름 들어간 위스키를 사본적은 있는데 두가지중에 잭다니엘이 제 입에는 좀더 괜찮았던것같습니다.
아무거나 괜찮으니깐 추천해주세요.코스코에팔면 더 좋구요!!!
스카치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합니다.위스키나 스카치 차이점은 잘 모르구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