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염치없지만 한반 더 조언을 요청합니다.
Attic에 condensation 문제로 골머리를 섞고 있는데 2층 화장실 팬에서 물이 또 많이 흘러서 집을 살펴봐 주셨던 한인분의 조언대로 현지 attic 습기를 전문적으로 다룰줄 안다는 ideal insulation roof회사에 견적을 받았습니다.
Attic을 열었더니 이제는 얼음도 끼고 팬 벤트쪽에 고드름도 열렸더군요. 2층에 있는 팬 파이프 두곳이 다 그렇더군요. 얼음층도 제법 두텁다나요. 상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더군요. 이런일이 계속 반복되다보면 나중엔 곰팡이가 attic 전체에 퍼지게 되는거죠. 업체에선 파이프를 다른 재질로 바꾸고 sealing을 제대로 하고 insulation도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견적이 약 $3400 나왔는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인게 제가 알아본 바로는 벤트가 더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다른 집처럼 집 앞이나 뒤에서 보일 수 있는 엑스트라 벤트를 달아달라고 했는데 구글 위성으로 사진도 찍고 하더니 gooseneck vent가 두개 있는건 재질이 너무 안좋아서 바꿔야 하고 다른 집들은 보통 6개정도(지붕가에 각각 3개씩 배치) 있는 lower intake vent가 하나도 없다며 불이 나면 옆집으로 바로 옮겨붙게 되어있다며 air circulation 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더라고요. 그래서 빌더회사, 시티에 알아보니 코드에 어긋나지 않다며 꼭 설치할 필요는 없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업체에서 밴트를 달아라하고 강요했던건 아닙니다. 제가 문의를 했던거긴 한데 가격이 디스카운트 포함하여 $1000 더 나와서 거의 Gst 포함하여 $5000 가까이 대니 망설이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웃집 할아버지가 너무 비싸다며 자기집attic을 확인해 봤는데 그 집도 아주 적은 면적 지붕에 조금 살얼음이 껴있긴 했어요. 우리집은 팬에서 두번이나 물이 많다면 좀 많이 떨어졌었고 살얼음에 고드름이 옆집이랑 비교도 안될만큼 팬 파이프 주변에 잔뜩 있으니 업체측에서 밴트레이션에 문제가 있다고한건 의심의 여지가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lower intake vent인가를 꼭 설치해야 할까요? 밴트가 더 있는게 도움이 된다면 6개 말고 3~4개만 더 달아도 되는거 아닐지..님들 집에는 lower intake vent가 몇개 있으신가요? 사진 첨부합니다. 업체에서 보내준 견적서와 위성으로 찍어서 동그라미 친게 교체할 gooseneck vents있고 X한 곳에 있어야 하는데 없는 lower intake vents하는군요. 견적서에는 작업할 사항들인데 솔직히 완전히는 이해 못하겠어요.
집에 대해 모르니 이 참에 불필요한 일까지 해서 청구하려는건 아닌지..집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답변 부탁드릴께요.
참고로 업체는 BBB에서 A+ 업체로 선정되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