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fan에서 물이 새요. 얼마전 지붕을 교체했는데, 그때 그사람들이 지붕의vent (fan과 연결되있는) 를 실수로 막았었어요. 그걸 얼마전에 확인하고 다시 달았는데... 한달후인 지금 fan에서 물이 새네요. 샤워한후에 fan을 끄니까 물이 뚝뚝 떨어져요. 이거 뭐가 잘못인가요?
댐퍼가 그들이 말하는 flapper 를 말씀 하시는 건가요? 그 flapper를 일부러 빼놓는다고 하더라구요. 그 flapper가 충분한 파워가 닿지 안으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자기네는 이걸 다 빼논다고 하더라구요.
인설레이션은 돼있을거예요. Fan 을 샤워하고 충분히 켜놓으라고 하는데.. 지금 상황에선 물이새니까 fan을 틀면 안되겠지요? 이거 곰팡이 생길까요? 걱정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댐퍼, flapper라고 하는데 그게 없으면 날이 추워지면 파이프안쪽으로 찬바람이 들어오고 샤워할 때 더운 공기가 찬공기랑 만나서 이슬이 맺히고 물이 고여서 팬안쪽으로 물이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flapper가 열리지 않는 경우는 화장실 팬 용량이 너무 작은 것을 달았거나 flapper가 오래 되어서 열리지 않는 경우입니다. flapper가 달려서 나오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요? 자기네들은 flapper를 모두 빼놓는다고 하는데 그건 마치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고 아무것도 모르면 그냥 내버려두라고 말하고 싶네요. 혹시라도 vent 주변을 제대로 sealing하지 않아서 물이 새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그런 경우는 아니겠죠. 일단은 샤워를 하기 5분정도 전부터 팬을 틀고 샤워후에 10-20분정도 더 팬을 틀어 놓으세요. 그러면 좀 나아질 수도 있는데 그래도 마찬가지라면 파이프인슐레이션이랑 vent를 다시 점검해봐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