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은 지인네 집을 이틀에 걸처 새로 하는걸 도와줬 습니다.지인과 저 둘이서. 전문 회사에서 견적 $10,000.00 요구한걸 재료비만 $2,000.00들고 +(맥주, 점심, 저녁 X2) 끝내더군요. 슁글타카만 있어도 정말 한결 쉽습니다. 단 두가지 힘든건 뜯어내는것과 일직선으로 맞추는 일입니다. 뜯는데 만 이틀 걸렸어요.지인분 혼자 하셔서요. 날씨 좋은날 잡으셔서 지인분들과 하면 쉽게 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유틸리티회사가 아니라 atco gas에서 일년에 한번 점검해줍니다 전화번호는 기억이 안나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있을거예요 이상이 있으면 고쳐주지는 않고 이런 저런 문제있으니 서비스회사에 연락해서 고쳐라..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가스냄새가 난다든지 하면 emergency로 봐주기도 합니다 단순 체크이고 고쳐주는 건 아니니 그 점은 알아두세요 atco gas는 단순히 가스제공해주는 회사가 아니고 우리나라로 치면 도시가스공사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거예요

그런데 future님..본인이 직접 지붕교체를 하면 보험에 문제는 없는건가요? 나중에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보험적용이 안되지 않을까요?

지붕 교체작업은 전문가들도 작업중 떨어져 다치는 경우들이 있어요. 경험없는 일반인들이 한다면 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여러 좋은 의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질문: 지붕에 올라가 슁글이 삐뚤빼뚤, 들썩들썩 정말 엉망인걸 보고 직접 도전해보고 싶은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업체들이 이웃지붕에서 작업하는걸 눈여겨 보니 기존슁글 뜯어내는 작업이 엄청굉장히무진장 힘들고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생명이 걸린 문제라 지인들을 불러 이벤트처럼 하기도 쉽지 않으니 (자재구입은 한방에 하고) 안전상 혼자 체력안배차원에서 여러 부분으로 나눠 천천히 단계적으로 하는게 실제적으로 가능할까요?? 또 시청에 빌딩퍼밋 받아야 하나요? 코비드로 시간이 많아 별 생각을 다합니다.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감사드립니다. 건강한 주말 되세요...

네 elec 님. 그 지인이 미국인 친구라 알아서 알아봤을듯 한데 내일 날이 밝으면 물어본 후 다시 계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에 어떤분이 지붕 워런티 캐리오버 안된다는 글을 본것 같은데 그분은 어떻게 되셨나 궁금하네요. 워런티 문제인데 일단 해보니까 절대 물 샐일은 없어 보이더군요. 본래무일물 님. 띨때는 아이으 브레이커로 밀면서 못들 일일이 다 찾아 빼더군요. 방수막 깔릴 정도만 때어내고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하서도 무방할 듯 하십니다. 그리도 지붕위에 올라가니 밑에서 보는것 보다 더 가파르더라고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입니다. 그럼 진행 사항 알려주세요~~

2번; 지붕이 어떤 형태인진 모르겠으나 방갈로 단층 하우스에 작업면이 크게 두 판 정도면 직접 가능은 하실 겁니다. 할 줄 아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요. 인스톨하는 것은 싱글 포장 봉다리에도 안내가 나와 있고 싱글 제조사 홈페이지에 보시면 또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많이 있을 겁니다. 신규가 아니고 리루핑이기 때문에 뜯어낸 싱글들 버리는 것도 예산에 반영하셔야 해요. 뒷마당에 쌓아 두셨다가 조금씩 버리시는 게 아니라면 가비지 빈을 따로 부르셔야 할 건데 일반적인 사이즈의 집이라면 보통 쓰레기 무게만 2톤 내외로 나올거구요. 싱글 한 번들당 컨트랙터 가격이 보통 $6불 정도 하니 70번들 들어가는 집이라고 하면 곱하시면 쓰레기 비용 계산 얼추 맞으실 거구요. 집에 굴뚝이 있다거나 밸리(지붕 연결되는 부분에 오목하게 들어가 지붕에서 만난 물이 내려가는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가 많은 집이면 가급적 전문가에 맡기시는 게 좋을 겁니다. 여러 회사에 지붕 견적 받아 보세요. 무조건 싸게 견적내는 회사는 나중에 문제 생겼을 때 회사가 없어져 서비스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ㅎㅎ자재는 개인이 할 경우 홈디포 가시면 다 있구요 할 줄 아는 분이 컨트랙터라 어카운트가 있을 경우 자재상에서 사면 좀 싸게 사실 수 있을 거구요. 자재를 직접 지붕에 올리시려면 무지 힘드실 겁니다. 보통 한 번들 당 20키로 정도 무게니까요. 지붕에 자재 올리기 위해 크레인 부르면 그 만큼 예산에 반영하셔야 하고요, 한 번들은 4X8 합판 넓이를 커버하고요. 경우에 따라 지붕 합판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기존 싱글을 뜯어 내는 건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습니다. 한번도 안해 보신 분이 소일 삼아 하시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겁니다. 장비는 기본적으로 사다리, 망치, 호스, 컴프레서, 네일건, 리퍼(지붕 뜯어 내는 툴), 작은 플라이바, 메탈 스닙스, 루핑 나이프, 콜킹건(실리콘 쏘는 용) 정도면 하싱 거구요. 안전장비는 로프, 하네스, 로프 걸 수 있은 앵커 정도면 됩니다. 날 좋으실 때 하시더라도 항상 기상 확인하셔서 갑작스런 비에 대비하셔야 하고요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엔 노출면 전체를 덮을 만한 큰 방수포(역시 홈디포에 있어요)를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두서없이 썼는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아 줄자 있어야 합니다 ㅎㅎ

업체인원들이 하는 걸 보고 또 직접 수리를 하면서 힘든 일일 줄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여러분의 조언을 종합해 보면 자재올리기,뜯어내기,버리기,보험관계,안전확보,각종장비,지붕의 형태,날씨 등 고려사항이 많은 정말 힘든 일이라는 사실과 혼자 일 벌리기엔 제 능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일단 지붕은 잠시 접어두고 퍼니스,온수탱크,온도조절기,창문,오븐,세탁기... 등 예방점검을 진행한 후 집중적으로 지붕슁글교체를 연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해 주신 미래님,elec님,운영팀,oz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