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를 맞아도 될지고민 많이 하다가 지쳐서
그냥 기회가 왔을때 맞자 싶어서 접종 받았습니다

저희는 40대 중반,초반 부부고 지난 주말에 텔러스센터에서 접종 받았습니다
둘 다 건강한편이고 따로 먹는 약도 없습니다
맞기 전에 평소와 같이 생활하고 따로 진통제도 먹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근육통,아주 약간의 손발저림이 있었습니다 (애드빌EX 1알씩 2 번)
(저보다 더 건강한편)

저는 12시간 이후에 근육통이 시작 (애드빌EX 1알씩 2 번)
36시간 이후에는 미열(37도)과 오한이 시작되서
약 2시간정도 지켜본후 애드빌EX 1알을 더 먹었습니다
그리고 2시간 후에는 미열과 오한도 사라져서
약간의 근육통 이외에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접종후 48시간이 지난 지금은 둘 다
접종받은 팔과 등에 약간의 근육통만 남아있습니다
월요일 출근에 아무 지장 없었어요

진통제 종류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어서(정보가 너무 많아서)
그냥 평소에 먹던 진통제인 애드빌EX를 먹었습니다
미열과 오한이 나타났을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였어요
혹시 몰라서 일부러 주말동안은 아무 일정도 잡지않았고
푹 쉬었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접종 후 48시간정도는
아무 일정 잡지 않으시고 푹 쉬시는걸 추천 드려요

참고로 주변에 맞은 다른지인들의 경우는
50대초반(타이레놀),40대초반(애드빌)으로
모두 평소에 먹는 약 없고 건강한편인데
지난주 초에 텔러스 센터에서 접종 받고
미열과 근육통 이외에 다른 증상은 없없습니다
진통제도 평소에 먹던 걸로 먹었다고 하네요

아직 2차가 남았지만 속은 시원하네요 :)

아~ 저희는 자차로 갔고(90분 무료주차)
워낙 장소가 넓고 진행인원도 많아서 인지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바로 접종받았습니다
예약확인 이메일 아래쪽에 "ahs.ca/visitationscreening/vc"
스크리닝 질문지 링크가 있는데
이거 완료 하시면 초록창이 떠요
이거 미리 준비해두시면 더 빠르게 가실 수 있어요

두서없이 적었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저희 부부는 에드먼턴 엑스포에서 지난 금요일에 맞았고 약을 먹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부작용도 두세시간 후에나 나타나니 미리 드실 필요는 없겠지요.
나이가 적을 수록 면역 반응이 더하게 나타난다고 하던데 저희도 세 살차이 정도지만 좀 더 나이든 저는 괜찮고 아내는 좀 몸살을 앓았습니다. 모두 견딜만한 수준이고 사실 극히 드문 혈전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 접종 부작용은 작게 크게 다 있는 것이니까요
어차피 앓고 지나야 하는 것이라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의료계에서는 진통제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추천하고 이부프로펜은 소염작용을 해서 항체 형성에 다소 방해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그래서 타이레놀 먹었습니다. 뭐 특별한것도 아니고 그것도 아세트아미노펜 복제약 먹었지요.
페인킬러니 콜드니 하는거 다른 성분이 조금 추가되었거나 성분이 좀 더 들어가있는 것 빼고는 다 마찬가지입니다. 다 상술이죠.
참고로 화이자나 모더나가 상대적으로 완벽한 약처럼 여겨진다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화이자는 2차에 심한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하더라고요.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지인분은 모더나 두번째 맞고 토하고 며칠 누워있고 했다더군요. 그렇지만 모두 다 견딜만한 부작용이고 어차피 낫자고 하는거니 걱정하시지 마시고 맞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저는 진통제를 먹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별 다른 부작용이 없었어요.
맞을 때도 찌른건지 주사제를 밀어 넣는 건지도 모를 정도였구요...

접종 후 24시간 지날 때까지도 아무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24시간이 지나자 맞은 부위가 뻐근해지고 미열이 조금 나면서
근육통이 슬슬 올라 왔지만...

그렇다고 뭐 앓을 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감기 걸릴랑 말랑
할 때, 그 상태 정도... 살짝 근육통 왔다가...

시방은 암시렁 안 합니다. 진통제도 안 먹었는데요...
혈전 문제는 화이자도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기회 되면 빨리 맞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진통제는 타이레놀을 먹어야 합니다 그 이유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백신에 영향을 안미치구요,

에드빌(이부프로펜)은 드시면 안되는게 백신이 몸에 안착 하는것을 방해 합니다.

Macro 71님 말씀이 맞아요!! 타이레놀~

하지만 저의 경우는 타이레놀이 효과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애드빌을 먹었어요
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타이레놀 드세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접종 받은 팔의 뻐근함은
5일이 지나서 완전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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