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쪽으로 여행갈때 expedia.ca를 통해 렌트카를 예약할때 주의할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보통 숙소나 리조트의 경우 인터넷으로 예약시 즉석에서 돈이 결제되는데요, 렌트카의 경우 예약시 카드결제가 되지 않고 차를 빌릴때 돈을 지불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막상 차를 빌릴때는 다른 사람도 운전하는지, 보험을 드는지 여부에 따라 애초에 예약한 금액보다 더 높아질수 있으므로 총액이 예약한 금액과 맞는지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보험을 따로 들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래 참조) 이런때는 따른 추가비용을 굳이 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렌트카 회사는 이런저런 명목으로 돈을 더 청구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고객은 예약한 금액이 있으므로 그것과 당연히 같은줄 알고 차를 빌리게 되는데 이미 사인을 하고 차를 인수한 경우는 추가 요금이 부과된걸 알아도 이미 늦은 셈이죠.
그런데,
1. 렌트시 어떻게 그런 보험을 들었다고 알려 줘야 하는지요.
보험 사본이나 원본을 보여 줘야 하는지?
그냥 말로만 "내보험이 커버하니 너네 보험은 사지 않겠다." 라고하면 되는건지?
지네 보험 안들면 차량 렌트시 및 반납시 차량 여기저기 다 살펴 보고 사인해야 되던데...
지네 보험 들면 그런 절차가 생략되어 편하기는 하고,
물론 위 경우는 가끔씩 크레딧 카드 회사에서 커버되는 경우도 있던데..어떻게 증명하면 될까요. 크레딧 카드 약관을 프린트해서 보여주기도 그렇고...
그리고,
언젠가 온타리오에서 차량을 렌트할일이 있어 제차의 보험을 가입한 브로커에 문의하니 확실한 답을 주지 않더군요. 그냥 마음의 평화를 위해 그냥 따로 보험을 사는게 나을것 같다는 뉘앙스의 답변을 하더군요.
덧붙여,
미국에서 차를 렌트해도 위 본문과 같이 똑같이 적용이 될까요?
보험 브로커에 물어보니 이 또한 확실한 답을 주지 않아서... 매번 expedia나 렌트회사에서 보험을 따로 구입 했었는데...
답변드려요
1. 본인 자동차 보험에 SEF27에 가입이 되어 있으면 렌트카 운전시 보험이 커버됩니다. 렌트회사에는 내 보험을 이용하겠다고 하면 그걸로 더 이상 묻지 않습니다. 증명서류 필요 없구요. 다만 유리보험이나 주차시 타인에 의한 파손등에 대해서도 자손부담금 없이 처리할수 있는 옵션보험도 있던데 이런건 선택할지 말지는 각자 결정하면 될듯 합니다. 여하튼 기본적인 자손, 자차, 대인, 대물 보험은 내 보험으로 커버됩니다.
2. SEF27은 캐나다.미국까지 커버됩니다.
어떤 지인도 미국여행 일주일 하면서 차 렌트했는데 보험료만 500불을 썼다고 그것도 미화로... 제가 이런 내용으설명해 주었구요 그분의 보험약관을 보니까 27번 옵션에 가입되어 있었어요. 불필요한 돈을 쓴 셈이었죠.
Visa, Mastercard 에 rental car insurance benefit 이 있는 카드들이 있는데 (travel card에 거의 다 있습니다), 이런 경우 damage waiver (DW) coverage 안 내도 됩니다. 있는 지 모르겠으면 본인 카드 이름을 구글 검색해 보면 benefits 항목을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추가로 이건 팁인데요, 저는 Expedia 같은 travel agency 통해 카렌털 예약할 때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 소형차를 예약합니다. 목적지 도착해서 rental company에서 만약에 차가 없어서 저렴한 가격에 업그레이드를 해 준다고 하면 그런 local deal을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