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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tank
| 2010-04-11 23:5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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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읽어 보니 Draft 네요. Draft 라면 수신자 이름이 적혀 있고 은행에서 발급된 것이라 현금과 같은 건데요. 개인 수표를 잘 못 알고 계신건 아닌지요. 개인 수표라면 은행에서는 책임이 없습니다. 특히 계좌 주인의 주소와 이름등이 정식으로 인쇄되어 나오지 않고 임시 수표에 이름과 주소를 적어 발행한 수표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일단 다운타운에 있는 경찰서에 가셔서 수표발행 사기를 당했다고 신고하는 거 밖에 없을거 같네요. 손해는 본인이 지시는 수 밖에 없을 듯....Draft는 현금과 동일한 건데 자세히 확인해 보시길....(Bank Draft는 개인이 발행하는 것이 아니고 발행 은행에서 계좌 주인의 잔액을 보고 발행금액만큼을 쓰지 못하게 한 상태에서 수취인까지 명시하여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날 위험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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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tank
| 2010-04-11 23:5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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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발행 수표의 경우 비지니스나 중요한 거래에서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통용이 되지 않습니다. 워낙 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개인 수표를 받을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하구요. 특히 모르는 사람이라면 현금이나Money Order(Bank Draft)를 돈을 받을 사람 이름으로 은행에서 직접 발행한 것을 받으셔야 합니다.(이는 개인 수표와 은행 거래에 대한 초기 이민자나 유학생들이 잘 모르는 점을 이용해 하는 사기의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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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
| 2010-04-12 00:0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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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Draft 였습니다... 제이름으로 발행되었고요
은행에서 아무 문제없이 디파짓 받아줬고 5일 홀딩 후에 출금도 되었으나 그 이후에 그게 가짜라는걸 은행에서 알게 되어, 은행에서 줬던 돈을 도로 가져간거지요... 문제 없다는 얘기를 듣고 출금도 됐는데도 은행 책임이 1%도 없는건지 그게 궁금하다는 요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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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tank
| 2010-04-12 00:5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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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Draft였다면 처음 접하는 경우네요. 그래도 아마 은행은 절대 책임을 지지 않을 겁니다. 본인이 은행의 잘못을 찾아서 확인을 받지 않는한 말이죠. 예전에 은행 기계에 현금을 Deposit 하고 몇일 뒤에 확인해 보니 돈이 다시 빠져나간걸 발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은행 고객센터의 첫 마디가 빈 봉투가 들어왔다 였습니다. 그럴리 없다 확인해 달라고 해서 3주뒤에 확인전화를 했더니 아예 봉투가 없었다더군요. 그래서 봉투를 넣지 않았는데 정상적으로 프로세서가 종료될 수 있냐 했더니 있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그 머신으로 가서 실험을 하고 사진까지 일일히 찍어서 가지고 있다가 다음날 전화해서 설명을 하고 돈을 돌려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보다 수표사기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표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제가 볼때는 은행은 어쩔수 없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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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잘못입니다. 일단 경찰에 Report부터 하세요.
다른곳에서 발행된 체크를 본인의 Account에 넣는 것이기 때문에 Account에 넣기전에 본인이 counterfeit/unauthorized check인지 확인 할 의무가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Check의 출처가 불확실하다면 extended float을 은행에 요구해서 hold를 연장시켰어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RBC에서 Hold 가 풀렸더라도 체크가 Fed를 통해서 Bank of Origin(이경우는 national Bank of Canada)까지 가서 Clearing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Kijij에서 거래하실때에는 100% Local만을 상대하세요. 영국/나이지리아...이런 단어가 들어가 있으면 100% scam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aypal거래를 하시더라고 Confirmed address가 있는 사람과 거래하시구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본인이 Due deligence를 더 하셨어야 되었습니다.
Google에서 Kijiji fraud만 쳐 보셔도 비슷한 경우의 fraud warning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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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 2010-04-13 03:0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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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일단 위로의 말씀부터 드리고요, 이런 사기는 kijiji나 craigslist 같은 classifieds 웹사이트에 엄청 많습니다. 저도 그런 수표 받아 본 적 두 번이나 있었는데, 딱 보니까 잉크젯으로 찍은 티가 나길래, 사기꾼들 골탕 먹이려고 2주 가까이 질질 끌면서 엿먹인 적이 있습니다. 종이가 일반 카피용지로 찍어서 좀 싸구려 티가 났을 텐데 눈치를 못 채신 건가요? 아무튼 인생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다음부터는 수상한 돈이 들어오면 항상 의심부터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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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 2010-04-13 11:4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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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사기수법이 바뀌지도 않네요. 아주 친한 동생이 3년전에 동일한 사기사건을 당했습니다. 그때는 금액이 좀더 컸었구요($6800). 너무 똑같은 방법으로 매번 희생자가 발생하니 안타깝네요. 우선 경찰에 신고하시고, 로얄뱅크(그 동생도 로얄뱅크였는데...)가서 항의하시고 조언(?)을 구하세요. 그 동생의 경우 토론토의 로얄뱅크 담당자와 몇달간의 조율로 사기금액 다 변재 받았습니다. 그 몇달동안 맘고생 무척 심했고, 무엇보다 토론토와의 시차로 인해 전화통화하기도 어려웠구요.(동생도 직장인이라 토론토 은행원 근무시간에 맞춰 통화하기가 쉽지는 않았구요). 은행에서 현금화시켰기때문에(일정기간후에) 찾은 경우라 은행에서 현금화시키지않았다면 이런일도 없었을테니깐요. 은행의 책임도 있습니다. 돈 받으실수 있을테니 꾸준히 로얄뱅크와 의논하시기바래요. 경찰에 꼭 신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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