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킹은 진정한 록키를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체력과 담력(?)이 필수라고 할 수 있죠. 덧붙여서 장비 구입도 만만찮구요.
1. 일단 침낭은 어느정도 제품으로 어디서 구입하면 좋은지,
=> 계절, 위치등에 따라 준비물이 확연히 틀려지지만 일반적으로 백팩킹용 침낭은 가볍고 보온이 잘되야합니다. 대체적으로 오리털이 가볍고 보온도 잘될뿐더러 가방에 쑤셔 넣기도 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만든 소재나 보온 온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대체적으로 200불대 위아래로 -10도에서 -20도 정도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식수는 모두 가지고 가야 하는지 (아니면 계곡물을 마셔도 되는지)
=> 식수 문제는 계절과 캠핑 기간에 따라 좌우되는데요 덥지않아서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경우와 2박 3일정도면 들고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올해 갔을때 하루 500ml 소비를 기준으로 3리터를 챙겨서 갔는데 아껴 마시니 딱 맞더라구요. water filter 가 없고 요리용은 많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호수나 계곡물을 끓여서 사용했습니다. 식단은 끓이거나 물을 많이 쓰는 것은 배제했습니다.
식수용으로 사용하시려면 water filter와 약품을 가져가셔야하는데 가격과 무게도 만만찮습니다. 물을 들고 가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방 무게가 줄어든다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록키에 있는 물은 절대 그냥 마시면 안됩니다. 설사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성 병도 걸릴 수 있습니다. water filter가 없고 급할때는 반드시 5분 이상 끓이거나 약품을 첨가하신 후 드셔야합니다.
3. 버너는 어떤것을 사용하면 좋은지,
=> 버너는 연로에 따라 크게 두가지(Butane용과 White gas용)로 나뉩니다.
Butane/propane은 가볍고 냄새가 없으며 사용하기 편하지만 통이 1회용이여서 재사용이 안되고 가격이 비싸지만 단기간 이용시는 가벼워서 좋습니다.
White gas는 연료는 저렴하지만 냄새가 좀 나고 약간 무겁고 버너 셋팅시 시간이 좀 걸리며 버너값이 비쌉니다. 보통 80불 부터 시작하고 가스통도 20여불 정도 합니다. 초기투자 비용이 비싸지만 연료를 재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어 장기간 백팩킹에 적합합니다.
4. 산중에서 식사는 무엇으로 준비하면 좋은지
=> 곰때문에 냄새가 나거나 쓰레기가 많이 생기고 설겆이가 힘든 요리를 피해야합니다. 한끼 식사에 깨끗하게 먹고 치울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저는 아침과 점심은 빵, 치즈, 잼, 캔 셀러드등으로 먹었구요 저녁은 라면, 5분 요리 쌀, 참치, 김등으로 했습니다. 간식들도 개별 포장된 초코렛, 콩종류, 젤리, 과일등으로 하시면 좋습니다. 너무 많이 챙겨가도 너무 적어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그리고 한끼에 남기지 않고 모두 먹을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게도 생각을 해야겠죠 ?
준비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가 유용합니다.
<a href=http://www.americaswonderlands.com/backpacking_checklist.htm
target=_blank>http://www.americaswonderlands.com/backpacking_checklis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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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궁금한 내용 다시 질문주시면 아는한도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직접 만나뵈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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