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이상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 전화는 발신인 전화번호가 뜨도록
되어있는데 발신인 번호에 unknown으로 되어 있더군요. 안 받아야 되는데 전화벨이 울려서 자동으로 receive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주변이 시끄럽고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어떤 여자가 어마어마한 액센트의 영어로 내 이름을 말하면서 바꿔달라 하네요. '난데 당신 누군데'?라고 물었더니 제 말은 안 듣고 자기 할말만 하고 끊었습니다. 역시 알아들을수 없는 영어로요.
그 사람이 내 이름을 안다는게 굉장히 찝찝하네요. 저는 fido를 쓰고 있어서 그쪽으로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말하고 unknown으로 되어있던 번호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물으니 .. 없다고 하네요. ㅠㅠ
"전화를 받으면 영어가 아닌 다른언어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며
그쪽에 텔레마케터 같은 사람이 뭐라뭐라 한다음 끊는다. 그리고
전화를 받은다음 돈이 교묘한 방법으로 빠져나간다. "
위와 같은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것 같아서요.
혹시 이런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이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