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난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성격은 대체로 큰 개들이 온순하고 점잖은 반면 작은 개들이
도리어 예민하고 세침한 경향이 있습니다만, 견종보다는 개견차(개인차?)에
따른다고 보심이 더 맞습니다. 따라서 처음 강아지를 보셨을 때 순하고
명랑하며 잘 따르는 강아지를 고르시면 되지 않을까 싶으며, 강아지도 딱
보는 순간 마음이 가는 그런 강아지가 있으니 잘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배변훈련은 전적으로 주인의 노력에 달려 있으므로 한두달만에 배변
훈련이 되지 않는다고 강아지를 나무라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사랑과
무한한 인내와 끈질긴 노력을 기울이신다면 강아지가 잘 따라와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털이 안 빠지는 대표적인 강아지는 푸들이고, 푸들 다음으로는 요크셔
테리어와 말티즈가 있습니다. 단모종이라고 털이 안 빠지는 것도 아니므로
덥석 털짧은 닥스훈트를 입양하시면 후회할 것입니다. 또한 스피츠나 포메
라이언, 웰시코기는 털이 빠지는 정도가 아니라 뿜어내는 수준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믹스견도 많이 빠지는 경향이 있구요.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Humane Society라고 검색해보시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함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은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키워보시면
느끼시겠지만 강아지는 사람처럼 희노애락을 느끼고 삐지기도 하고, 해맑은
눈과 무조건적인 충성으로 주인을 기쁘게 합니다. 부디 한번 입양하시면
죽을때까지 생명을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신중을 기하셔서 입양을 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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