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대로 독한 항생제를 2주간 복용하였습니다.
워낙 위가 약한터라 한 일주일은 몸져 눕다싶이하고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복용이 끝날 무렵 극심한 다리통증으로 다시 같은 클리닉에 갔더니
이번엔 독한 소염진통제를 처방해주더군요.
항생제때문에 몸과 위가 지친터라 닥터에게 몸 상태를 하소연했더니
제가 아파서 처방해주는데 자기보고 어떻게 하냐는 식이더군요.
결국 그날 밤 약을 먹고는 숨쉬기조차 힘든 위경련이 찾아와
앰뷸련스를 불렀고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소염진통제 80불은 그대로 날리게 생겼고, 앰뷸런스와 두명의
구급대원이 병원에서도 한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보아 한 4~500불
가량 비용이 청구될 것같은데(나중에 안 사실이고, 알았다면
앰뷸런스를 안 부르고 어떻게든 응급실을 직접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생각해보니 돈도 넘 아깝고 호되게 아팠던게 억울해서 닥터에게 화가 나네요.
이럴때 제가 취할 방법이나 조치가 있을지요?
좋은 의견있으시면 bluehill71@hanmai.net으로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