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랜드로드나 아파트 매니지먼트 회사에 따라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렌트 구하러 다닐 때 만났던 모든 (100%) 사람이 맘에 들면 디파짓 내고 계약서부터 쓰자고 하였습니다.
이전에 살았던 아파트도 계약이 성사되었을 당일 계약서를 썼습니다.
(물론, 사인하기 전 계약서도 읽어 보았고, 궁금한 것도 물어보았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나중에 제출하라고 했었구요.
개인적인 생각하지만,
언제 계약서에 사인하냐 하는 것 보다 매니저의 태도가 더 큰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중에 집에 문제가 있어 뭔가를 요청할 때도, 나갈 때 인스펙션할 때도...
해결점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 안된다는 고압적인 태도는 나중에도 불편하게 할 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다른 집을 찾아보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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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쉬멜로님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우려하던 것을 정확하게 집어주시니 제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사실 매니저 만나고 와서 어찌나 기분이 나쁘던지 그곳에 들어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왜냐면 매니저사무실이 현관앞에
있고 매일 마주쳐야 하는데 볼때마다 인상쓸 수도 없고, 관계가 안 좋아
봤자 저만 손해볼 것같고... ㅠㅠ
계약서는 이곳의 realtor랑, 관련 기관에 물어보니 모두 시기를 강제하는
법조항이 없기 때문에 당일날 쓴다고 해도 법적인 하자는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관행은 미리들 작성하는거같은데, 이 매니저는 14년 근무하는 동안
한번도 미리 써본적 없다고 저보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성질을... -_-;;;
암튼 님 말씀 들으니 또 고민되네요...
아파트는 정말 마음에 들고 그런 아파트 구하기 쉽지 않을 것같은데,,,
새로 구한다면 디파짓도 포기해야 하고, 새 아파트 찾는데 시간도 많이
걸릴 것같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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