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이 좋게 전공과 관련하여 일을 얻게 되었습니다. 에드먼튼이구요. 워크퍼밋도 지원해준다고 해서 현재 워킹홀리데이로 있는 비자는 올해 6월 만기고, 제가 듣기론 워크퍼밋 지원받고, 그 일을 그만두기전까지 그게 계속 유효 (즉 제가 6월 말에 연장이 되서, 연장은 1년 단위로 알고 있는데, 어찌되었건 내년 6월까지 일하다 또 지원을 받아 일을 하던 중에 12월 전에 일을 그만두고 (그만 두기 몇달 전) 비지터로 비자를 변경하면 체류할 수 있는거 맞나요?) 한걸로 알고 있는데,
어찌되었건간에, 정말 운이좋은 케이스로 이렇게 되다 보니, 이젠 영주권까지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작년에 캘거리에 있으면서 가능한 방법을 생각해봤었습니다만, 제 여건이나 사정상 가능한 방법이 없어서 욕심부리지 않고, 일하다 끝나면 한국으로 귀국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일이 가다보니 욕심이 생기네요.
사실, 전공이 Mechanical Engineering이라 한국에서 좀 큰 기업에서 경력을 쌓다가 영주권 신청을 해볼까 싶었는데, 그것도 쉬운건 절대 아니고, 지금 역시도 불가능할 수도 있는일인데,
사실상 "고졸"이나 다름없는 지금 상태에서 Mechanical Engineering Technologist라는 직함은 나름 거창해보이는 -_- 이걸 얻고나니 불가능하더라도, 어차피 이것도 불가능한거였는데 뚫었지 않느냐 라는 밑도 끝도 없는 이상한 오기가 생기네요 ㅡㅡ
저는 기계 관련 직종에서 3D 디자이너 겸 드래프터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고작 시작한 지 3주 됐는데, 일 시작한지 이틀 뒤 프레지던트와 디자인 매니저가 불러서 연봉 협상과 워크퍼밋 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끝났습니다만,
영어는 여전히 엄청 딸려서 그게 조금 걱정이네요...
제가 지금 위치에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할까요? (혹시 에이전트로서 에이전시 추천에 대한 연락을 주시는 분께 : 에이전시를 통하거나 이 문제로 에이전시를 거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세금 환급도 도움주시던 그 분께 몇까지 여쭤본것 이외에 혼자 서류 읽어보면서 해보니까 아주 죽을만큼 어려운것도 아니었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도 혼자 서류 준비 다해서 하는데 어려운것도 아니라는걸 알고나니, 시도는 해볼만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거의 생각중인데다 제가 2014년 2월 전에는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게, 학교 1년을 마저 다녀야합니다;; 휴학은 내년이 최대기간인 3년이구요..
기술 이민이나 경험 이민 중에 하나가 가능할 것 같은데, 시험을 본다는 이야기도 어디선가 봤고, 일단 가장 큰 문제는 기간이 조금 애매해서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