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서울의 캐나다 대사관에서 인터뷰 한적 있습니다.
주 신청자인 저혼자 갔었고 (아마 인터뷰 대상자가 지정돼 있을텐데요, 편지에 날자, 시간, 지참물, 대상자 이름 등등) 영사 한명과 통영한는 한국인 아줌마 요렇게 방탄판 하나를 마주보고 앉아서 한시간 정도 잡담 했습니다. 저는 격식 차린다고 정장에 넥타이 했었는데 하당 영사는 청바지에 T셔츠..., 한손으로 턱괴고 안자서 건방지게...,
첨에 여권으로 신분 확인후 주지사항 불러줍니다. 왜 오라고 했는지ㅡ신청서 내용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부분, 언어수준 등등.
통역이 있지만 통역을 쓰게 되면 감점이 있습니다 라고 고지 했었습니다.
사전에 준비한 사진자료와 추가서류 등을 보여주니 일부 복사 하고 꼼꼼히 확인 하더군요.
면접 종료후 즉시 결과를 알려 주더군요, "승인 하겠습니다" 라고.
얼떨결에 끝냈지만 미숙한 영어와 공증을 통하지 않은 준비서류들 때문에 진땀 흘렸습니다. 서류나 사진들을 추가로 준비 하라고 언급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나 제 스스로 준비 했습니다. 과거 직업관련 활동 사진들, 표창사례, 캐나다에서 무얼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 제시 및 상담 (본인이 궁금한것 물어봐도 되더군요ㅡ사전에 캐나다를 와본적이 없어서 궁금한게 많았었는데, 영사가 알버타주에 대해 많이 알더군요 이삿짐 및 아들 학교 관련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캐나다에 대한 인상? 견해? 요런것도 물어 보더군요.
세월과 여건 모든게 다를테지만 진행 방식은 비슷 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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