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캠핑, 산악자전거 등등 거의 모든 야외활동은 다양한 날씨속에서 진행되며, 자연을 즐기는 시간이니만큼 그때의 상황을 즐기시면 될듯 합니다.
캘거리도 고지대 (해발 1050미터)라 날씨가 변화무쌍하고 록키산은 더더군다나 그렇구요. 하루종일 나쁜 날씨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으므로 이왕 계획하신것 떠나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알버타 날씨는 변화무쌍해서 믿을만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경험해본 바로는 산속에서는 일기예보를 믿을만하지 않구요 평지의 경우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자주 내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Sylvan lake 지역도 산과 가깝고 평지여서 여름에는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많이 내립니다. 요즘 건조해서 산불조심이 extreme 이구요.
평지 지역은 그나마 비가 와도 기온이 그리 내려가지 않아 요즘같은 날씨에는 춥지는 않습니다. Fire ban 이 걸려도 조개탄을 이용한 바베큐는 허용이 되기 때문에 모닥불은 못피우지만 그나마 불은 피울 수 있구요.
이번주 주말에도 캔모어 지역에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다고 했는데 막상 캠핑을 가보니 병아리 오줌만큰 내렸구요 일요일 새벽에 그나마 물이 고일정도로 내렸지만 바로 해가 떠서 훌륭한 날씨였습니다. 오후 3시에 캘거리에 오니 소나기가 많이 내리더라구요. 일기예보만 믿고 집에 있었다면 땅을 치고 후회했겠죠.
결론은 알버타 날씨는 직접 그 지역에 있어보지 않으면 모른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