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차가 없이는 상당히 불편할듯 싶네요. 제가 아는 바로는 일단 캘거리 시내로 와서 그레이 하운드를 타고 밴프로 가야 하구요. 거기서 레이크루이스로도 그레이 하운드로 움직여야 할듯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관광지들이 흩어져 있어 차가 아니면 돌아볼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밴프 시내에 내려서 걸어서 볼수 있는건 한계가 있어요. 레이크 루이스에서 모레인 레이크까지도 차로 20분정도 걸리거든요.
이곳 게시판에 함께 갈 사람을 모집해 차 렌트해 가실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곧바로 가는 방법이 있었군요. 좋은 정보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레이크루이스의 경우 타운에서 호수까지 차로 10분정도 가야 하구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모레인 호수까지는 차로 20분 거리.. 주변 관광지들도 차로 이동가능합니다. 밴프 시내에서는 걸어다니며 볼수 있는 것들은 한정되어 있구요.
여러 관광지를 모두 대중교통이나 여행사 프로그램으로 이용해 다니려면 시간 제약도 많고 비용도 제법 많이 들것 같습니다. 참조하세요.
저도 오래전에 차없이 여행해 보니 아주 좋았습니다. 오히려 지금 차타고 다닐때는 그때의 감흥이 없어요. 그리고 버스가 안다니는 곳은 자동차 히치를 해서 다녔습니다. 로키산맥에서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인심도 아주좋았습니다. 아시아부터 유럽에서 온 많은 여행객들이 인심 써주고 함께 다닌 여행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네요.^^
대신에 하루에 여러곳을 다 본다는 생각은 안하셔야 할거 같구요. 로키에 오시면 차없이 유스호스텔에 머물며 다니는 배낭여행객들이 없청 많습니다. 그들과 함께 다녀보세요. 재스퍼에선 처음 만난 배낭여행객들끼리 재스퍼산을 등산으로 함께 오른 기억도 나는군요. 너무나 즐거웠던 기억이네요. 작년에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지만 애들만 없다면 등산으로 오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