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영주권 얻기가 그리 쉬운 전공은 아닙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 캐나다 경기침체로 고용시장이 많이 위축되어 있다보니 외국인에게까지 고용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졌습니다. 아시다시피 accounting쪽은 캐나다인들도 인력이 많기 때문에 굳이 외국인을 고용할때는 고용주 입장에서 그만큼 절실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둘째, accounting쪽은 관련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의 발전으로 인하여 accountant의 할 일들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또한 기업들(특히 오일&가스 대기업들) 역시 downsizing의 일환으로 Receivable/Payable 부서들은 staff들을 layoff시키고 India로 outsourcing을 주고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기업에는 특화된 부서정도에서만 (예를들어 Corporate Tax, Internal Auditor, Vendor Auditor...)그나마 안정적인 고용이 보장되고 있습니다. 그외 대형 회계법인(KPMG, Ernest Young..), 회계사무소 등에 고용기회가 있겠지만 그마저 들어가기가 만만하진 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2000년도 중반, 캘거리 오일붐때는 사회전반적으로 인력이 부족해서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취업걱정이 없던 시절이 있었는데, 불과 몇년 이전인 2000년 초반만 해도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 시절도 있었습니다. 글쓴님이 내년에 SAIT입학하신다고 했는데 졸업할때까지 지금부터 3년 가량 남았으니 상황은 다시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한가지 권해드릴건 앞으로 계속 accounting을 직업으로 하실거면 SAIT diploma로 끝내지 마시고 대학으로 Transfer해서 Degree까지 따시고 나아가 CPA(CA,CGA,CMA는 CPA로 통합되었음)까지 따시기 바랍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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