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을 만났는데 그분이 럭서리 브랜드의 SUV를 가지고 있는데 그 차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그분이 말하길 영하 20~25도의 매우 추운날 출근해 차를 밖에 10시간 정도 세워놓고 다시 차에 타면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도) 차가 따뜻하데요. 고급차는 역시 다르다고.. (추가로) 시동을 걸면 엔진도 다른 차에 비해 금방 따뜻해 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가진 기본 상식을 볼때 도저히 이해가 안가거든요. 차라는게 실내공간이 좁아서 히터나 에어컨으로 금새 온도를 맞출수 있어서 단열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거든요. 대신 소음이나 진동을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보완들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물론 고급차라서 내장재들이 좋아 포근함이 있어 시동을 걸고 나면 좀더 빨리 차 안이 따뜻해 질수 있지만 시동을 끈 상태에서 혹한의 날씨에 차 실내가 보온이 된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요. 제 생각에 그분은 고급차라 그냥 맘이 뿌듯해 몸도 따뜻하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럭서리 브랜드는 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하더라구요. 혹시 경험 있는 분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평소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양해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