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서 살다가 직장 때문에 에드먼튼 지역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말 그대로 집을사고 키 받는 클로징 데이 2주전쯤 그곳 리얼터가 소개해준 분이
인스펙션을 했고 500불이 넘는돈도 지불 했습니다.그분은 한국 신문에 광고내는 분이 아니어서
큰회사에 소속되어 있는분인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개인 사업자인듯 합니다
그리고 클로징 데이 하루 지나서 키를 받고 이사할 집에 가보니 이틀정도 비가 왔다갔다했다는데
디벨롭 안된 지하실에 물이 많이 새서 비가 지하실 천장부터 바닥까지 흥건 하게 고여 있더랍말입니다
인스펙션 할때 지하실 새는 부분 위에 전구가 안들어 왔었고 그 부분만 어두웠었지만
그 부분이 새거나 했던건 육안으로 식별은 안됐었습니다 게다가 우연인지 그 아래
하드우드 자재가 두박스 정도 쌓여 있었습니다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도 완벽한
우연이었던거죠 그래서 급하게 우리 변호사에게 연락을 했지만 이미 어제 돈이 다 넘어갔다는
소식만 ㅠㅠ 리얼터분께 연락 드렸지만 같은대답일수 밖에 없죠
그래서 며칠 지난후 변호사를 통해서 그쪽에 컨택 해 봤으나 그동안 비가 샌적이 없다고 전오너는
얘기하고 답답해서 지하실 인슐레잇 된 부분을 다 뜯어보니 연결된 부분이 1층 프론트에 큰
창문 아래부터 연결된 부분이더군요 인스펙터에게 연락해서 오라하고 보여줬더니 이런부분은
알수가 없다네요 인스펙터가 인슐레잇을 뜯어 보는게 아니라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 했지만
인스펙터가 돌아가고 찬찬히 일층 거실 바닥을 보니 창문밑 하드우드가 다 뒤틀려서 벌어져 있는 겁니다
누가봐도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일층 드라이월을 뜯어보니 거기 검은 곰팡이며 지은지 3년된집 이라는데
처음부터 샛던것 처럼 엉망으로 썩어 있습니다 변호사가 알려줘서 빌더를 찾았지만 인도 빌더는
워렌티 회사에 알아보라고 워렌티 회사만 알려주고 회사는 스트럭쳐 문제가 아니라 워렌티
안된다하고 집보험은 비가 새는건 안된다하고 리얼터는 본인이 할수 있는일은 없다고 하고
그래서 인스펙터에게 본인 보험든걸로 처리 하자 하니까 보험회사 못 알려 준다고 그렇게 하고
싶으면 쑤 하라하고 알고보니 리얼터가 리스팅 된지 일주일도 안됐다는 집은 리스팅 된지 일년이 다 된 집
이었습니다 세컨 오퍼라고 가격 많이 올리라고 해서 시키는대로 가격 써서 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참 바보같이 일을 했습니다
위의 일은 캐나다 와서 5년만에 처음 집사고 지난 몇주간 제가 겪은 일입니다
제가 너무 장황하게 얘기를 늘어 놨습니다만 도대체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걸까요
한국 사람끼리 좋다고 한일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드네요
레노베이션 하시는 분들이 몇군데서 오셔서 창문이 밖에서 틈이 벌어졌다고 해서 실리콘
작업했습니다만 여전히 새고 있고 공사는 대 공사 일것 같습니다 썩은 기둥 다 들어내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집을 샀어도 캐나다에서 보호 받을수는 없는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