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기너머 고개밑에 그들은 살아있을까 3/5_김덕선(캘거리 교민)

최근 김덕선 장로가 펴낸 본 책의 머릿말을 5회에 걸쳐 연재함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부 (지난 호에이어 계속)보통 한 달 봉급이 1~2 달라 밖에 되질 않는 북한사회에서는 외화를 가진 가족들의 생활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얼마나 풍족할 수 있을지는 쉽게..

11월 미틈달 -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_ [행복을 나누는 스텔..

가을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실로 위대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눕히고 광야로 바람을 보내 주시옵소서. 일 년의 마지막 열매들이 더욱 더 익도록 따뜻한 ..

캐나다에서 살아가기(16) _ 한우드이민칼럼(71)

기본적인 형식의 이력서와 커버레타가 준비되면 다음 단계로 본격적인 직업탐색을 하면서 언제 있을지 모를 인터뷰에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궁극적으로 몸담기를 원하는 분야이든 임시방편의 업무이든 간에 채용 중인 업체나 고용주를 탐색하고 이력서를 보내는 일은 고단한 일인 동시에 좌절..

명곡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 2편 _ 쉽고 재미있는 음악이야기 ..

지난 호에 이어,,,,*** 쇼팽의 :비루투오소(연주의 대가)였던 쇼팽의 곡은 95%이상이 피아노 곡이다. 장르 또한 다양하고 풍성하여 일전에도 쇼팽의 음악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주제를 삼아 글을 쓰기도 했었다. 오늘 소개할 는 그와 9년이나 동거..

술기너머 고개밑에 그들은 살아있을까 2/5_김덕선(캘거리 교민)

최근 김덕선 장로가 펴낸 본 책의 머릿말을 약 5회에 걸쳐 연재함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부 (지난호에 이어)나는 아버지의 일기 속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아버지는 자존심과 절조가 강하시고 박식하신 분이었다. 우리나라 유교정신..

영원한 이방인, 백정(1) _ 역사기행

-한반도의 집시-연산군 때 이장곤이 거제도로 귀양 갔다 귀양지를 탈출, 함흥까지 올라가 피신하여 백정 딸과 혼인한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로 이정형이 지은 지퇴당집에 실려 있다. 거제도에서 함흥까지 먼 길을 기찰 포교들의 기찰을 피해가며 숨어서 올라갔던 이장곤도 대단한 사람이지만 함흥지..

사스캐츠완 문학회 창립 2주년 기념 및 창간호 동인지 '밀밭' 출판..

작년 12월 송년모임에서 동인지를 만들자는 의견들이 나와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운영진들은 카페에 올라온 시를 선별하고, 이민사의 고단한 삶이 문학이라는 것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어 새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2년 전 카페를 만든..

캐나다에서 살아가기(15) _ 한우드 이민 칼럼 (70)

새로운 나라에서 직업을 찾는 일은 그 어려움만큼이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영주권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서도 결정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영주권을 받은 후 새로운 땅을 밟는 이민자들에게 있어서도 어떤 일보다 앞서는 과제일 것입니다.“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하고는 인생을..

명곡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 1편 _쉽고 재미있는 음악이야기 1..

수많은 작곡가들의 명곡 탄생에는 우연히 생긴 일화도 있고 의도적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만든 에피소드들도 있다. 언제나 앞면에서 바라보는 시각보다는 뒷면에 있는 이야기들이 더욱 재미있는 법, 2주에 걸쳐 만나볼 명곡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 좀 ..

술기너머 고개밑에 그들은 살아있을까_김덕선(캘거리 교민)

최근 김덕선 장로가 펴낸 본 책의 머릿말을 약 5회에 걸쳐 연재함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부 ----------------------------------------------------------이 책을 내며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7년이 되었다. 이북에 두고 온 아내와 자식들을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