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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시끄럽지 않게 떠나라. (독자투고)
글 : 강현 (에드몬톤 교민)

인류의 양심이 박근혜 정부에게 묻고 있는 질문은 다음과 같은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얼마든지 구조할 수 있었던 생명들을 죽어가게 내버려 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었느냐는거다.

이 질문은 단순히 구조실패를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해난사고 초기구조 역할을 담담해야 할 승무원과 해경의 초기대응은 재앙에 가까울 정도로 비행과 실패의 연속이었다. 처음에 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초기대응이 기술적인 결함과 훈련부재, 재난 및 위기관리시스템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 줄 알았었다. 하지만 남코리아 서해남부해상에서 발생한 하나의 해난사고가 세계사에 기록될만큼 대참사로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 사건은 ‘구조실패를 동반한 안전사고’ 가 아니라 한 나라의 거대한 이권카르텔이 주도한 대학살극이라는 결론에 이르게됐다.

단순히 사고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면, 그 사고의 원인이 이권카르텔이 만들어 낸 100 퍼센트 인재라고 하더라도 기술적으로는 (technically) 학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경악스럽게도 세월호 대참사의 악마적 본질은 사고과정이 아니라 구조과정에서 훨씬 더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데 문제가 있다. 지난 4 월 16 일 오전 사고가 발생한 이래 약 열흘 정도에 걸쳐 전개된 구조과정에서 벌어진 디테일들을 관찰한 사람이라면, 그래서 왜 어린 아이들을 대거 포함한 302 명 + 알파 에 달하는 고립인원 중 단 한 명도 구조할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났는지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쯤 제 정신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양심의 충격’을 겪고 있어야 정상일 것이다.

이 사건 저편에 시커멓게 드러나고 있는 불길한 먹구름같은 의혹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악마적인 것이어서 그 실체가 온전히 모습을 드러낼 경우 우리는 더더욱 회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상처를 입게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제부터 대한민국의 박근혜 정부가 저지른 미필적 고의에 의한 학살만행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일부 관료조직과 민간업체의 카르텔이 빚어낸 참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책임이냐는 소리를 하는 데, 그런 사람들은 말로만 대한민국을 사랑한다고 하지 말고 헌법을 한 번 이라도 읽어보기 바란다. 헌법 제 66 조 4 항에는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정부에 속해있다’ 고 명시되어 있다. 대통령 중심제를 하는 나리에서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은 정부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존재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까지 자기를 삼권분립 위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빅토리아 여왕인 줄 알고 있다가 어제야 비로소 “이번 사건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낀다” 는 사람같은 소리를 처음으로 했다. 아직 진상의 실체가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만일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있는 ‘그 무엇’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부의 만행은 경우에 따라 반인륜범죄에 버금가는 행위로 지탄받을 수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한 자신의 말마따나 자신이 지휘하는 정부의 단위가 저지른 ‘반인륜 범죄’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처음부터 해경 등을 포함한 관료조직과 구난-인양-보험업체의 이익관계가 구조활동을 미필적으로 방해하고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건 구조현장에서 독점계약을 준 구난업체와 민간 자원봉사자들 사이에 예기치 않았던 갈등이 벌어지는 바람에 사고 첫 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 경악스런 현장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발각되어 ‘학살극’의 최초의 단서들이 세상에 폭로되는 사태였을 것이다.

박근혜가 다음 날 부랴부랴 진도로 달려내려가 봉변의 위험을 무름쓰고 실종자 가족들이 집결해 있는 진도체육관에 낯짝을 내민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적어도 첫 날은 광고사진을 찍으러 내려 간 것이 아니라 예기치 않은 사태에 위기감을 느끼고 허겁지겁 버선발로 달려갔을 것이다.

만일에,, 정말 만일에 이 날 박근혜가,,, 비록 만 하루를 허비하는 천인공로할 대죄를 이미 저지르기는 하였지만,,, 대통령으로서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하여 민간업자와의 독점계약을 파기시키고 해군 함정 두 척으로 하여금 전복된 세월호를 고정시키게 해 부력을 유지하면서 해군과 해경의 현역인력은 물론, UDT 및 SSU 출신의 민간잠수사들에게 동원명령 (긴급국가재난사태와 관련하여 얼마든지 명령권을 발동할 수 있다) 을 하고 상설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하여금 소집된 인력과 자원, 장비를 조직하고 활용할 수 있게 비상대권을 부여하는 조치를 취했더라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이런 조치들을 사고 당일 내렸더라면 승선자 거의 대부분이 구조되었을 지도 모른다. 재난관리와 구조활동을 주도하고 책임지는 법적주체는 정부다. 재난관리를 책임지는 정부기구는 해군 해경 은 물론이고 구난업체 등 구조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인들에게도 협조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는 재난대응을 위해 편성된 정부기구를 제대로 가동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정부의 하부단위가 제멋대로 계약한 민간업체가 자기 기업의 이익을 위해 구조활동 전반을 왜곡시키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일까? 카르텔 정상에 박근혜 정권이 정상급 인사들이 관련되어 있거나, 박근혜 정권 자체가 카르텔의 한 부분이거나 둘 중의 하나가 아니라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sarnia (clipboard)

추신) 한 가지 덧붙일 말이 있다.

누군가도 비슷한 말을 했지만,, 내가 세상에 태어나 지금까지 본 영상 중 가장 충격적인 것 하나를 꼽으라면, 고 박수현 군이 남긴 17 분 짜리 동영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 아이는 배가 결정적으로 기울어 진 오전 8 시 52 분 경부터 친구들과 함께 약 17 분 정도 동영상을 찍었고, 배가 완전히 전복되기 18 분 전인 오전 10 시 11 분 몇 장의 스틸사진을 남겼다. 특히 거의 마지막 순간에 찍었을 그 흔들린 사진들은 영원히 나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이 아이 이야기 하니까 그 시간 다른 세상에서 벌어진 의혹 이야기를 또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배에 최초의 이상이 감지된 오전 7 시 20 분 경부터 180도 전복된 10 시 29 분 까지 약 3 시간 9 분 동안 세월호 승무원들과 유병언 등 사주측 사람들, 그리고 진도 VTS 간에는 무슨 대화들이 오갔을까? 이들은 구난활동 자체보다는 무엇인가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있었던 것이 분명한 것 같다. 이 부분은 현재 편집의혹을 받고 있는 세월호와 진도 VTS 간의 교신기록 중 삭제된 부분에 그 진실의 단서가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통째로 사라진 7 시 경부터 8 시 55 분 사이의 약 두 시간 동안의 67 번 전용회선을 통한 교신내용 중에 해경이 세월호의 선주회사인 청해진해운을 각별히 대우해야 할 어떤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다면 무엇때문에 이 중요한 시간대의 교신내용이 모두 사려졌고, 무엇때문에 마지못해 공개한 8 시 55 분 부터의 교신내용조차 삭제와 편집을 해야만 했을까?

도대체 이 놈들이 무슨 짓들을 하고 있는 걸까? 이 대침사를 둘러싸고 있는 의혹들은 수장된 세월호에 연결되어 있는 ‘가이드라인’ 만큼이나 무수히 많다. 그 의혹들을 따라 합리적인 추론과 진상규명활동을 하다보면 결국 ‘알고 싶지 않은 진실’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기사 등록일: 2014-05-09
Randy20 | 2014-05-06 19:07 |
1     1    

http://pomnyun.tistory.com/153#.U2mHP_TuL2k

운영팀. | 2014-05-06 20:36 |
2     2    

위 글에 대한 제목이 없어 덧붙입니다.
"세월호, 슬픔과 분노가 치밉니다" 법륜 스님의 답변

태권V | 2014-05-06 21:57 |
11     2    

한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울증이 걸릴만큼의 무능력하고 썩어빠진 박근혜정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참기가 힘이듭니다. Go out 박근혜

iTalk | 2014-05-07 04:52 |
7     12    

인터넷 댓글도 아니고, 신문 지면에도 이런 욕이 들어가는 기사를 올리기도 하는군요? 아무리 타국에서 듣고만 쓰는 글이라고는 하지만, 진실부분은 계속 정확히 밝혀져야 하는 부분이건만, 상상과 가정을 섞어가며 모국의 대통령을 모욕하는 글을 보며, 한국인인 것에 역시 모욕감을 느낍니다. 대통령직을 너무 단순하게 여기는 것도, 모든 일을 대통령만 바라보고 있는 것도 독재정치를 재촉하는 위험한 생각입니다. 온 국민이 슬프고 분노가 치밀지만, 누구 하나 구조에 도움되지 못하고 대통령에게 화살 돌리고 입만 나불거리고 있는 미성숙한 모습입니다. 이 사고를 통하여 남 욕할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잘못된 DNA를 바꾸겠다는 다짐을 스스로에게 하시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clipboard | 2014-05-07 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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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iTalk 님 의견 고맙습니다. 한국인 일반의 잘못된 DNA 를 바꾸겠다는 다짐을 하자는 님의 견해는 이번 사태를 겪는 한 개인의 자세로서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런 자세로 살 때 이 세상은 조금씩 바뀌는 것이겠지요.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이 사건이 포함하고 있는 여러 분야의 문제들 중 구조활동에서 드러난 잘못된 관행,과 이권 및 권력관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활동과는 별개로 이미 결과로서 드러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한국정부의 언론통제는 필사적인 것이어서 그들이 스스로 잘라내려고 하는 꼬리부분조차도 제대로 언급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담하게도 해경 경비정이 다이빙벨을 내린 바지선에 충돌시키는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실수였다"는 말도 안되는 해명 하나로 그칠 뿐 아무런 문제제기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구요. 세상이 바뀌는 것은 공동체 구성원 일반의 마음과 태도가 바뀌어야하지만 문화도 바뀌어야하고 가장 중요하게는 제도와 관습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런 변화의 요소들은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가 아니라 함께 가는 것 입니다.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님이 생각하는 것 처럼 '남을 욕하는 것' 이 아니라 이 사태를 양산해 낸 여러 요인들 중 정치사회 상층부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 입니다. 당연히 필요한 과정입니다. 님이 하신 말은 여기저기서 수 없이 많이 들리고 일견 일리있어도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말 입니다. .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린다" 는 님의 말씀은 오히려 iTalk 님께서 제 글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igenv | 2014-05-07 11:16 |
3     2    

공공의 신문지상에 독자투고의 형태로 올라온 글이지만 대통령 비판 및 하야 촉구 글은 당연히 정치적인 글이고 그렇게 해석됩니다. 나름의 소신대로 써놓고 이렇게 해석하면 안된다고 구차한 변명은 하지맙시다. 어떤 인물이 앞으로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어가든 지금의 비판기조를 꾸준히 이어가야 아무런 의미가 있겠지요.

1130 | 2014-05-07 13:01 |
2     3    

저는 클립보드는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일인입니다
정치적인 글이라고 말씀 하신 두분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글로 표현 못했을 뿐입니다
그럼 제가 글을 썼다면 정치적인 것이겠군요
내 생각을 정리해서 피력하는 일이 정치벅이라고 단정짓는 것조차
왠지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위축 시키는 것이 아닌지
되뭍고 싶네요
제 짧은 견해로서는 글에 대해 정치적이라는 생각보다는
이 문제를 같이 토론하며 자기 의견을 나누는 것이
더 발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wolfcreek | 2014-05-07 17:02 |
6     10    

신문이 완전 찌라시 수준이내요.

캘거리사나이 | 2014-05-07 1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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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찌라시 수준이라 하신 분의 심정에 동감합니다.
정말 한국사회를 걱정한다면 한국으로 돌아사겨서 교육부터 바로 잡는게 우선인것 같은데요. 저도 제 자식이 그기에 있다면 피눈물 나겠지만 이건 한국사회 전반의 문제인것 같은데요. 물론 정부의 책임이 제일 크긴 하지요. 그렇다고 야당은 뭐 그리 잘했습니까? 여당은 무조건 엉터리고 야당은 모든게 옳습니다까? iTalk님, 인신공격의 뎃글에 너무 상심마세요. 인신공격하면서도 안한다고 하고, 정치선동하면서도 안한다고 우기고 정말 웃기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 잘 안들어 오지만 오늘은 iTalk님이 측은해 한번 글 남깁니다. 저도 압니다. 이렇게 말하면 벌떼처럼 달려들거라는것을요...

clipboard | 2014-05-07 1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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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k 님과 igenv 님께서 답글에 사용하신 정치라는 개념은 ‘당파성’으로 의미가 제한된 협의의 개념인 것 같습니다. 두 분 처럼 이해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왜 노무현 때 일어난 사고는 아무 말이 없으면서 박근혜 때 일어 난 사고가지고만 난리냐?”

세월호 대참사는 국정원 댓글 사건이나 간첩조작 차원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구조과정에서 보여 준 관료집단과 이권커넥션이 보여 준 만행은 1987 년 1 월 14 일 발생한 박종철 고문사건 보다 훨씬 질이 나쁜 사악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살 수 있는 생명들을 앞에 두고 그들이 벌인 거래와 조작에 사람들이 경악을 한 것 입니다. 오죽하면 북코리아까지 나서서 ‘남조선 인권백서’를 발표했겠습니까?

망신 차원이 아니라 세계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완전히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 사건을 두고 대통령 하야를 요구한다고 해서 거기에 님들이 말하는 협의의 의미의 “정치’ 라는 말이 개압할 여지는 없습니다. 정치 이전에 인륜의 문제이고 인륜을 저버린 기득권 집단에 대한 통렬한 질타 이지요. 고문치사사건을 일으킨 전두환 정권을 물러가라고 해서 그 요구를 두고 ‘정치적’ 이라고 한다면 기술적으로 그 말이 맞든 안맞든 어색한 표현이 되겠지요. 더구나 이 사건은 고문치사사건보다 더 질이 안 좋은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한국의 사회심리전문가들은 세월호 대참사가 1997 년 IMF 를 넘어 한국전쟁이 남긴 트라우마보더 더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합니다. 사안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 이야기 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통배 | 2014-05-08 1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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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논지는 좌,우 이념대결도 아니고 여야 간의 정치문제도 아니고 국민이 바다에 빠져 죽기 일보 직전인데 왜 못 구했냐? 못 구한 이유중에 관료조직과 이권단체간의 연결고리가 있으면 밝혀야 한다는 아주 단순한 내용이다.

욕이 들어갔다느니 정치적이라느니 대통령 모욕했다느니 하는 것은 본질하고 아주 거리가 먼 문제이다.

김석균 해경청장이 했다는 소리를 잘 들어야 할 해석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번 구조 작업에서 해경은 구조의 주체가 아니고 언딘이 구조를 잘 하도록 돕고 지원하는 것이다."

운영팀. | 2014-05-08 17:24 |
7     0    

닉네임 wolfcreek님께
신문이 완전 찌라시 수준이내요...라고 쓰셨는데 그 이유가 뭔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독자투고를 신문 웹사이트 1면 맨 위로 올려서 그런건가요?
독자투고 내용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정확히 어느 대목에서 문제가 있는지 지적해 주시면 저희가 답변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줄 달랑 쓰고 떠나시면, 그냥 시비를 거는 매우 비생산적이고 전근대적인 행동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일단 답변주실때까지 웹사이트 운영원칙에 따라 아이디 잠시 정지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운영팀. | 2014-05-08 17:29 |
1     0    

닉네임 '캘거리 사나이'님께
쓰신 글중 " iTalk님, 인신공격의 뎃글에 너무 상심마세요"라고 쓰셨는데 글 아래에 있는 글들을 아무리 읽어봐도 . iTalk님을 인신공격하는 글은 안보이는데 어떤 글을 가지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지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운영팀. | 2014-05-08 17:33 |
1     0    

iTalk님께..
쓰신 글중에 " 이런 욕이 들어가는 기사를 올리기도 하는군요?"라고 쓰셨는데
강현님의 독자투고 내용을 다시 한번 차근히 읽어봐도 욕이라도는 하나도 찾을수가 없는데
도무지 어느 단어를 욕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정확히 지적 부탁드리며, 그런 설명없이 이렇게 쓰시는건 '근거없는 허위 비방'에 해당됩니다.

쓰신 글중 "대통령에게 화살 돌리고 입만 나불거리고 있는 미성숙한 모습"이라고 쓰셨는데 이런 내용이 바로 인신공격이고 욕설에 대항된다고 생각합니다.

캘거리사나이 | 2014-05-08 18:20 |
1     0    

운영자님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답글에 대한 해명입니다. 답글에 해명을 해야한다면 해야지요.
신문이 찌라시수준이라는 말은 잘못되었네요. 인터넷판 자유게시판이 그렇다고 정정합니다. 1130님의 글을 읽어보면 iTalk님과 ignev는 비이성적인 논리를 편다고 들리는군요. 그래도 이번 반박은 정말 신사적입니다. 감사합니다. 보수는 무조건 비이성적으로 몰리는 경우를 예전에는 많이 보았죠. 그래서 iTalk님에 대하여 동정심을 표현한 것이고요. 예전에도 한번 CN드림 게시판에 올린 댓글을 옹호하고 여러 사람으로 부터 몰매을 받았습니다. 주로 대한민국 정부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는 분들로 부터입니다. 물론 싸이버상의 글들을 다 그대로 받아들일수는 없지만 정말 중립을 지향하는 매체라면 다른쪽 의견도 존중해야하지 않을까요. 이것은 편집자님께 올리는 건의입니다. 신문은 잘보고 있으며 계속 팬으로 남겠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은 이젠 그만 들어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팀. | 2014-05-08 21:09 |
2     0    

캘거리 사나이님께..
어떤 글이 인신공격성 댓글인지 여쭈어 보았더니.. 1130님의 글이 비이성적인 논리라며 질문의 요지를 흐리시네요.. 인신공격성 댓들이 없는데 그렇게 표현하신것으로 알겠으며 이는 근거없는 단순비방에 해당됨을 알려드립니다.
게다가 언급하신 1130님의 글을 다시 읽어봐도 님의 주장처러 비이성적인 논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피철묵 | 2014-05-11 2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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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트윗을 주로 하다보니 CN Dream에는 오랫만에 들어왔습니다. 간만에 좋은 글이 있어 댓글을 남깁니다. 세월호 학살 사건에 대해서 매우 차분하게 쓰신 것 같습니다.
국가기관이 총체적으로 관여한 18대 대선 부정선거 후 3개월간 맨붕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 세월호 학살 사건은 그보다 오래 갈 것 같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간첩조작사건으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던 남재준 국정원장과 청와대는 그 돌파구를 찾게됩니다.
결국 가짜 선장, 가짜 항해사, 가짜 해경인 해적단을 동원하여 대량 학살 사건을 계획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도 오직 하청업체인 인양업체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여러차례의 구조 찬스까지도 과감히 버립니다..

이제는 희생자 가족까지도 종북으로 몰고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엄단을 한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유언비어의 근원은 부역언론인 기레기(기자+쓰레기)들과 청와대였습니다. 적반하장인 거죠.

피철묵 | 2014-05-11 2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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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자주 들어오지 못해서 제가 글을 계속 올릴 수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 페북 (https://www.facebook.com/young.rhee.7)
또는 트윗(https://twitter.com/edmontonian02)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피철묵 | 2014-05-11 2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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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번 버스 이야기 입니다.

http://youtu.be/CK4TUP0VKLY

rok | 2014-05-17 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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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이민생활하는 이들을 현혹하는 이른 글들이 올라오니 켈거리 교민사회가 분열과 반목으로 분열될까 심히 걱정됩니다.
이런 난장판 선동적인 글이 놀라오는 cn 드림 사이트를 하는게 어떨지?

운영팀. | 2014-05-17 1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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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편파방송으로 인해 KBS 보도본부 부장 18명이 보직을 사퇴하며 “길사장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반 교사들도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시국선언들을 하였으며, 확산 기류가 있고 서울대 교수 등 동참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곳 게시판의 설문조사도 박대통령 퇴진의 반대 의견의 3배가 찬성을 하였습니다. (설문조사 5월 17일기준)
'난장판, 선동적인 글'이라고 하셨는데 몇몇분들께 질문드렸는데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시며 근거없는 허위비방을 일삼네요. 글 내용중에 어느 부분이 난장판이고 선동적인지 밝혀주시기 바라며, 그런 설명없이 이렇게 한줄 적는행위가 바로 교민사회를 이간질 시키고 반목과 분열시키는 행동이라 판단됩니다.
이틀안에 해명 없으시면 근거없는 허위비방으로 아이디 정지됨을 알려드립니다.

운영팀. | 2014-05-17 1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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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에 모국의 선생님들 1만6천명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161952201&code=910100
정부는 이들을 불법행위로 간주하고 처벌하려고 한다고 하여 세월호 참사이후 사태가 점점 더 험악하게 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로, 구체적이고 이성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한두줄 적거나 근거없는 비방을 일삼는 분들이 있습니다.
건전하고 올바른 비판은 사회를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가지만, 이런 비민주적인 행동들은 사회를 분열시키고 반목을 조장시킵니다. 이곳 CN드림에서는 전근대적이고 군사독재적인 댓들은 사양하며 근거없는 단순 비방글들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운영팀. | 2014-06-01 1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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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k님으로부터 근 한달만에 이메일을 받았고 그분께 운영팀에서 회신했습니다.
그분에게 보내드린 답변을 이곳에도 공개합니다. 참고로 운영자는 이분의 이메일을 받기 전까지는. 위 독자투고 글에 욕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운영팀 답변 =========
"...도대체 이 놈들이 무슨 짓들을 하고 있는 걸까? 이 대참사를 둘러싸고 있...." 이것을 욕이라고 쓰셨군요.
단 한 글자 '놈'자가 있기는 하군요. 그걸 가지고 욕설이라고 표현하신거였군요. 저는 그 '놈'자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읽었었기때문에 솔직히 무심코 넘어가서 몰랐습니다.

게시판 원칙상의 욕설이란
상태편 글쓴이에 대한 욕설, 혹은 사회특정인에 대한 험담이 있을때 욕설이라고 칭합니다.

이번 독자투고에 쓴 '놈' 표현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글도 아니고, 배안에 갇혔던 304명을 구조하지 못한데 따른, 관련 책임자( 해경, 선박회사, 언딘, 관계 공무원)등을 통털어 하는 말이며

일반인의 상식으로 볼때 어린 학생들 포함 304명의 대참사 앞에서 한명도 구하지 못한 이들을 향해 '놈'자 정도의 표현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게다가 본 글이 편집부 자체의 사설이나 논설도 아니고 교민이 쓴 독자투고였기 떄문에 여과없이 그대로 내보냈습니다.

해외 교포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받은 충격과 슬픔과 분노는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304명 수장시킨 관계 책임자들을 향해서는 '놈'자가 아닌 더 한 말도 부족한 형국입니다.

감사합니다. 여하튼 답변을 주셨으니 아이디 정지는 풀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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