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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 ‘Deerfoot Trail’ 과속 수시 단속
Deerfoot Trail은 자동차 경주에 비유하여 ‘Deerfoot 500’이라고 불릴 만큼 과속으로 악명이 높은 캘거리의 대표적인 간선도로다.

지난 주말 캘거리 경찰이 Deerfoot Trail에서 과속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적발건수가 무려 195건에 이르렀다고 경찰국 발표를 인용 캘거리헤럴드가 보도했다.

지난 주말 양일간 일일 6시간씩 4명의 경찰만이 과속 단속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과속 적발건수가 195건에 이른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경찰국은 밝혔다.

경찰에 적발된 최고 과속 속도는 158 km/였다. 시속 130-140 km/h으로 운전하다 적발된 운전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두 운전사는 24시간 면허정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캘거리 경찰은 “난폭운전 및 방향신호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는 운전자들도 많았다”면서 “Deerfoot Trail에 대한 과속단속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년 상반기 주정부와 시당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Deerfoot Trail 과속 방지 권고안’은 이르면 2월말 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 권고안을 바탕으로 Deerfoot Trail에 대한 도로교통 규정을 수정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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