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방성에서 추위를 이길수 있는 획기적인 조끼를 세계 최초로 발명했다고 발표했다. 국방성 연구소 에서 만들어진 이 조끼에는 배터리로 작동되는 자동 온도 조절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
조끼에 내장된 컨트롤 시스템은 조끼를 입은 사람 손가락의 온도를 모니터하여 손가락이 차가워지면 조끼의 온도를 높이도록 되어있다. 온도가 올라가 상체에 열이 가해지면, 뇌는 몸이 과다하게 열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팔다리등 몸의 끝쪽으로 따뜻한 피를 보내게 된다. 그래서 추운날씨에 두꺼운 장갑과 양말 없이도 손가락과 발가락을 따뜻하게 유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방성 연구원들은 저격수, 의무병, 정비병등 추운날씨에 야외에서 일하지만 일의 특성상 장갑을 낄수 없는 군인들을 위해 이 조끼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군인들을 상대로 조끼의 효과를 실험한 결과, 조끼를 착용한 군인들은 모두 영하 25도의 날씨에서도 맨손으로 본인의 권총을 분해하고 조립하는데에 전혀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방성은 이 제품을 시중에 판매할 회사를 모집했으며, 짧은 시일 내에 시중에서 민간인을 상대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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