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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프링뱅크 댐 건설 또 다시 연기
주정부, “2022년까지 건설 힘들다”, 넨시 시장은 큰 실망감 토로
(사진: 글로벌 뉴스) 
지난 주 금요일 노틀리 주정부는 캘거리 홍수 예방 대책의 핵심인 스프링뱅크 드라이 댐 건설이 다시 10개월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메이슨 주정부 인프라부 장관은 관련 법규의 보완 필요성과 건설 공사 시기 조정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스프링뱅크 건설 반대 측에서는 댐 건설의 합리성이 결여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공사 반대에 더욱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지난 해 가을 캐나다 환경영향평가 에이전시가 스프링뱅크 드라이댐 건설이 환경영향평가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메이슨 장관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재검토와 다른 요인들이 당초 예상보다 완공 시기를 지연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가적인 공사비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이미 스프링뱅크 드라이 댐 공사비는 총 4억 3천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공사 진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법률팀을 꾸리기로 했으며 토지 수용에 대한 협상에 재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토지 소유주들이 댐 공사에 반대하고 있어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프링뱅크 댐 저지 반대에 나서고 있는 시민단체 ‘Don’t Damn Springbank’측은 “지금까지 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주정부는 댐 건설 승인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프로젝트 자체가 잘못된 것이 명확해졌다. 드라이 댐은 상류쪽인 맥크린 크릭의 주정부 소유 부지에 건설되는 것이 최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프링뱅크 지역 주민들에게 너무나 큰 고통의 시간이었다. 프로젝트가 확실하게 철회되어야 한다. 주정부가 시간 끌기에 나서면서 주민들의 삶이 황폐해져 가고 있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대해 메이슨 장관은 “스프링뱅크 드라이 댐이 홍수 예방에 환경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최선의 방안이다. 맥클린 크릭 방안은 공사 기간이 최소 2년 이상 늘어 난다”라고 주장했다.
앨버타 당 그렉 클락 의원은 “주정부는 이제라도 프로젝트에 대한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강력하게 스프링뱅크 드라이 댐 건설을 주장해 온 캘거리 넨시 시장은 주정부의 연기에 실망감을 표했다. 그는 “주정부는 캘거리 등 강 하류 쪽에 위치한 도시와 시민들의 생활, 경제, 재산 보호를 위해 하루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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