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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와 재스퍼, 관광객으로 자연 보전에 위험
멸종위기 생물 유지에 어려움 겪는 대표적 지역
(사진 : 밴프 국립공원) 
노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산림학부 생태시스템 과학 및 관리 부교수 오스카 벤터가 밴프와 재스퍼야 말로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멸종위기의 동, 식물을 유지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 지역이라고 전했다.
벤터는 광산업과 산림업, 오일 및 가스 등의 경제적 목적도 공원 보전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캐나다는 자연 환경을 가치 있게 생각하나, 천연 자원 축출도 이에 못지않게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밴터 외에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즈랜드 대학교와 야생동물 협회 등 국제 연구팀들이 참여했으며, 전 세계의 자연보호구역 5만개가 조사됐다. 그리고 그 결과, 이 5만개의 보호구역중 3분의 2가 도로 건설과 벌목, 도시화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지역별로 이 같은 압박이 가장 심한 곳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였다.
연구를 이끈 퀸즈랜드 대학교의 제임스 왓슨은 연구결과 111개의 국가가 2010년 UN이 2020년까지 토지의 최소 17%를 보호하기로 설정한 생물 다양성 협약을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보호 구역에서 오염되지 않은 토지를 집계해보면 77개의 국가가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벤터는 캐나다 보호지역의 2.5%가 인간에 의해 변형되었으며, 록키산맥 등지의 공원에서는 카리부와 같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에 대한 인간의 영향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20년까지 UN의 협약을 지키는 데 있어, 캐나다는 지금까지 10.5%의 토지 보호만 이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벤터는 캐나다 연방 정부에서는 앨버타 전체 크기와 맞먹는 70만 평방 키로미터의 부지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예산안에서 13억불이 투입됐다고 알렸다. 그리고 그는 “우리가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레크레이션 공원으로, 이곳의 주민 이용과 자연 보전의 균형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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