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정부에서 새롭게 형성된 남부 앨버타 시골 범죄 예방팀이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남부 앨버타 시골 범죄 예방팀은 에어드리 RCMP에서 파견된 6명의 경찰과 범죄 분석가, 사무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지난 3월, 1천만불을 배정하여 4개의 시골 범죄 예방팀 형성을 지원한 바 있다.
법무부 캐틀린 갠리 장관은 “우리의 범죄 예방 전략은 이미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이 1천만불 계획은 시골 앨버타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남부 앨버타 시골 범죄 예방팀은 이미 47개의 영장을 발부했으며 30명을 체포하고, 234건에 대해 기소했다. 그리고 트랙터와 트럭을 포함해 22만 5천불이 넘는 가치를 가진 도난 차량 20대를 되찾기도 했다. 주 전역에서는 253개의 영장이 발부되고 체포된 263명에 대한 1,227건의 기소가 내려졌다.
앨버타 RCMP 부국장 토드 션은 시골 범죄는 특정 인물에 의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서, 체포건수와 기소건수의 비율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또한 션은 범죄 예방팀의 성공적인 활동 외에도, 비응급 신고 전화를 처리하는 답신 전화 서비스부에서는 2월 15일 이후 912건의 전화를 처리해 경찰이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남부 앨버타의 각종 범죄는 2017년부터 2018년 사이에 줄어든 상태이며, 이 중 가택 침입은 13%, 5천불 이상의 절도는 13%, 5천불 이하의 절도는 22%, 차량 절도는 5%, 재산 범죄는 8% 감소했다.
이에 대해 터너 밸리 RCMP의 드웨인 헬게슨 경관은 시골 범죄 예방팀이 터너 밸리 지역의 주요 범죄가 이뤄지던 주택을 타겟으로 삼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면서, 터너 밸리 RCMP에서도 수개월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써왔으나 자원 부족으로 쉽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부 앨버타 시골 범죄 예방팀의 분석가 달시 오도넬은 팀에서는 범죄 집단의 추세를 살피기 위해 새로운 기술이 사용되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갠리 장관은 주정부에서는 주 전역 시골 범죄 예방팀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