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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케니, “군인, 경찰 퍼레이드 참가 금지 재고되어야”
에드먼튼 프라이드 행진, 경찰 참여 항의로 지연사태 발생

에드먼튼 시의원, “내년 행진 예산 지원 거부” 주장

UCP 제이슨 케니 리더가 향후 군인과 경찰의 퍼레이드 참가를 금지한 에드먼튼 프라이드 퍼레이드 주최측의 결정을 비판하며 반드시 재고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니 리더는 지난 월요일 캘거리에서 “군인과 경찰이 우리 사회에 기여한 바는 반드시 존경 받아야 한다. 이들 집단 내에서도 성소수자인 경찰과 군인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퍼레이드 참가를 금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 토요일 에드먼튼에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경찰과 군인의 행진 참여에 분노한 항의자들이 행진을 막아서며 퍼레이드가 1시간 30분 이상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은 향후 프라이드 행진에 군인과 경찰, RCMP의 참가 자체를 막아 줄 것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에드먼튼 프라이드 페스티벌 주최 측은 LGBTQ 커뮤니티가 군인, 경찰, RCMP의 행진 참여에 대해 근본적인 안전을 느끼기 전까지 프라이드 행진 참여를 거부할 것이라며 이들의 주장을 받아 들였다.
이에 대해 케니 리더는 “주최 측이 시위대의 주장을 받아 들여 향후 행진에 군인, 경찰이 참여를 금지한 것은 매우 근시안적 결정이다. 프라이드 측은 모든 캐나다인에 대한 존경, 특히, 군인, 경찰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도외시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라이드 주최 측은 지난 3월 군인, 경찰관이 제복을 입지 않는 선에서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인정하 바 있다. RCMP와 에드먼튼 경찰은 올 해 프라이드 행진에 제복 대산 T셔츠를 착용했으며 경찰 차량의 참여를 자제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 주최측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대다수의 LGBTQ 커뮤니티가 경찰의 행진 참여를 불편하게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에드먼튼 경찰은 주최측의 결정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에드먼튼 경찰 대변인 세릴 세퍼드 씨는 “이해하기 어렵고 실망스럽지만 주최측의 결정을 받아 들인다”라는 성명을 밝혔다.
한편, 프라이드 주최 측의 결정에 대해 에드먼튼 존 다이어딕 시의원은 “내년 프라이드 행진 예산 지원에 거부하는 표를 던질 것”이라며 분개했다. 예비역 군인 출신으로 알려진 그는 “우리 군인, 경찰 가족들은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매우 존중한다”라며 프라이드 측의 결정에 분개했다.
그러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트위트에 올린 글을 스스로 삭제하며 내년 행사에 군인, 경찰의 참가를 위해 주최측과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월요일 “행사 예산 지원 거부를 통해 프라이드 행사를 위협한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군인, 경찰에 대한 내 입장이 과도하지는 않았다”라며 자신의 주장을 옹호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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