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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사고 낸 가해자, 징역 4년 6개월
이전에도 수차례 음주운전 경력 있어
(사진 : 교통사고로 사망한 케이티 디토)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일으킨 남성에게 징역 4년 6개월의 판결이 내려졌다.
캘거리 서쪽에 위치한 랭던(Langdon)에 거주하는 스콧 앤드류스는 지난 2016년 4월 19일 고속도로 22X와 랭던 사이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켰으며, 이 사고로 21세의 케이티 디토가 사망했다. 그리고 앤드류스의 당시 혈중 농도는 법정 허용치인 0.08을 최소한 1.5배 넘어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로즈마리 네이션은 피고의 변호사가 제시한 징역 2년 후 보호관찰은 앤드류스의 과거 음주운전 기록을 살펴봤을 때 너무 낮은 형량이 된다면서, 38세의 앤드류스는 1999년부터 수차례 음주운전으로 교통 안전법을 어겨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검사 로리 챔버스의 5년 6개월에서 6년의 형량에도 동의하지 않았으며, 앤드류스의 형벌은 그와 다른 이들이 앞으로 음주 운전을 하는 것을 막을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하지만, 어떠한 처벌도 디토의 가족과 친구들이 원하는 대로 디토를 되살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이전, 앤드류스는 친구들과 Sirocco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며 술을 마셨으며, 너무 취해 클럽하우스 직원으로부터 더 이상 술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거부당했다. 이후 앤드류스는 자신의 Ford F-150 픽업트럭 운전 중 이를 제어하지 못하고 디토의 차로 돌진하고 말았다.
선고를 받은 앤드류스는 임신 중인 약혼녀와 가족에게 포옹하며 인사를 전하도록 허가됐으며, 이후 연방 교도소 수감을 위해 이송됐다.
법정을 찾은 디토의 어머니 크리스티 아담스는 “솔직히 여기에 충분한 형벌이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만약 그가 종신형을 선고 받았더라도 우리 딸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아담스는 자신은 앤드류스를 용서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계속 누군가를 그렇게 증오할 수 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디토의 아버지 브라이언 디토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앤드류스의 형벌이 지나치게 가벼운데다가 앤드류스가 오랜 기간 동안 재판을 질질 끌었다면서, 왜 곧바로 유죄를 인정하고 끝내지 못했는지 분노를 표출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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