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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민들, 주거지역 속도제한 강화 지지
시의회, 시속 30Km/40Km 놓고 논의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의회가 주거 지역 속도 제한을 현행 시속 50Km에서 30Km로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캘거리 시민들의 지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주 발의된 드러 패럴 의원의 주거 지역 30Km속도 제한 입법 청원에 대해 셰인 키팅 의원이 한번에 너무 급격한 변화를 주기 보다는 점진적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속 40Km부터 시행하자는 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선적으로 시속 40Km를 시행한 뒤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필요한 경우 다시 30Km로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키팅 의원은 “주거지역의 보행 안전을 위해 강력한 속도 위반 단속을 함께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될 필요가 있다.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효과적인 방안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캘거리의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 Vision Zero는 주거 지역 속도제한을 시속 30Km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디 모렐 씨는 “시속 30Km와 40Km의 속도 차이는 보행자가 차와 추돌했을 때 생사를 가를 차이이다. 시속 30Km주행 도중 추돌 사고는 보행자가 큰 부상을 입지 않고 생명을 보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운전자가 속도 제한 표지판을 보고 속도를 줄인다. 시속 40Km 속도 제한 시 운전자는 최소 시속 50Km로 운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보다 강력한 규제를 주장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일반 시민들도 주거지역 속도 제한을 30Km로 강화하는데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리슨 그린 지역에 거주하는 리아 머레이 씨는 “우리 지역은 주택이 밀집해 있고 도로가 번잡해 아이들에게 매우 위험한 환경이다. 보다 강력한 속도 제한 규정이 실시될 필요가 있다”라며 30Km 제한에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
반면, 로즈 데일에 거주하는 재키 노드웰 씨는 “3년 전부터 크레슨트 로드 NW에서는 30Km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는다. 40Km 제한이 합리적인 방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근 코크레인은 지난 달부터 4곳의 도심 주거지역의 속도 제한을 시속 30Km로 강화해 시행하고 있으며 오코 톡스와 밴프는 시속 40Km 속도 제한을 운영 중이다. 에어드리는 이미 1980년대부터 주거지역의 속도 제한을 시속 30Km로 시행해 오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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