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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션 추 의원 “나에 대한 정치적, 인격적 암살” 사퇴 거부 - 곤덱 신임 시장 시의회 선서 거부
사진: 캘거리 헤럴드, 션 추 의원 
캘거리 시의회 션 추 의원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경찰 재직 시절 미성년자와의 부적절한 성적 접촉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계 각층으로부터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한 션 추 의원이 드디어 입을 열고 사퇴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지난 목요일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션 추 의원은 이번 사태를 자신에 대한 “정치적, 인격적 암살”이라고 규명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지방선거를 앞 둔 3일전 CBC는 지난 1997년 션 추 의원이 자신의 집에서 16세 미성년자를 협박하고 성폭행을 저질렀다며 관련 사실을 전격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케니 주수상을 비롯해 죠티 곤덱 시장 당선자까지 션 추의 의원직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으며 시민단체들은 시의회 앞에서 사퇴 요구 항의집회를 가지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션 추 의원은 지난 목요일 “나는 Ward 4지역구의 유권자들에 의해 정당하게 선출된 대표자로서 Ward 4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끝까지 시의원직을 고수할 것”이라며 사퇴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24년이 지난 일이고 이미 당시에 모든 문제가 종결되었다. 이번 사태와 나의 시의원직 수행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나는 그 동안 시의원으로 충심을 다해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일해왔다고 자부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3선 연임에 성공한 션 추 의원은 “사적인 문제이며 캘거리 시에 알릴 하등의 이유가 없는 사안이다. 당시 정기적인 순찰 업무 도중 만난 여성이며 근무가 끝난 후 유니폼을 갈아 입고 집으로 가던 길에 그 여성을 만나 접촉이 발생했을 뿐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16세 미성년자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시 접촉은 상호 동의 하에 이루어졌으며 미성년자인 것을 알지 못했다. 당시 그 바는 18세 이상의 성인만이 출입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성인으로 인지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바는 미성년자 출입이 가능한 곳이었으며 자택에서 권총으로 위협한 정황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케니 주수상은 물론 넨시 시장까지 나서 션 추 의원의 사퇴를 강력하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릭 맥카이버 주정부 도시관계부 장관은 “주정부가 시의원을 해고할 수는 없지만 지방정부관련법령에 의거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곤덱 시장 당선자는 션 추 의원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새로 출범하는 시의회의 의원 선서식을 거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그녀는 “명확하게 밝히지만 션 추 의원과 함께 선서하는 일은 없다. 그가 시의회 출범 선서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지만 나는 거부한다”라고 밝혔다.
션 추 의원 사태로 인해 캘거리 시의회는 출범과 함께 불미스러운 일로 발목이 잡힌 형국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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