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경찰이 2주에 걸쳐 도시의 여러 C train 역에서 위장 수사를 펼친 결과 27명을 기소하고, 도끼와 칼 15개, 권총 2개, 곰 스프레이 5캔 등의 무기를 압수했다. 조사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8일 사이에 범죄가 잦은 역인 Marlborough, City Hall, Chinook, Rundle, 8th Street, Sunalta, Whitehorn, Westbrook, Heritage 역에서 캘거리 경찰과 트랜짓 공공 안전, 중독 위기팀 등이 함께 진행했으며, 기소된 27명은 총 212개의 형사 고발을 마주하고 있다. 이후 경찰은 C train을 이용하는 이들 중 중독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을 찾아, 앨버타 헬스 서비스 등의 협력 아래 보호소와 치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각종 기관과 연결해주기도 했다. 캘거리의 C transit 역과 인근의 폭력사건에 대한 불만은 2018년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리 웨인 경관은 “최근 말보로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타운 홀 미팅에서 캘거리 C train 역의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받았다”고 이번 수사가 진행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캘거리에서는 지난 10월, 대중 교통 안전 전략을 허가하고 1,500만불을 이에 배정했으며. 이 중 870만불을 이미 지급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위험이 큰 C train역 3곳, Westbrook, 다운타운, Whitehorn에 허브를 만들어 피스 오피서들이 배정됐으며, 트랜짓 내의 신고 전화에 7~10분 내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캘거리 경찰에 의하면, 올해 지금까지 대중 교통 안전 향상을 위해서는 3,300건의 기소와 함께 5,600장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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