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 경찰이 도난 차량을 운전하다가 표시가 되지 않은 경찰차에 다가가 차량 안의 경찰에게 장전된 총을 겨눈 16세 소년을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12월 15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에 에드먼튼 경찰 서비스 차량 절도 예방팀(TARP)이 Warwick Road와 119 St 인근에서 도난 번호판을 단 토요타 매트릭스 차량이 목격된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TARP는 경찰차라고 표시가 되지 않은 차량을 이용한다. 그리고 이후 해당 매트릭스는 TARP 차량을 향해 다가와 멈춰섰으며, 매트릭스를 운전 중이던 16세는 TARP 차량 안의 경찰관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가 바로 도주했다. 지원 요청을 받은 다른 경찰관은 단속을 통해 이 차량을 멈추려 했으나 이 16세는 명령에 불응하고 달아났으며, 포트 사스케처원을 향해 달리다가 결국 어느 주택의 차고 문과 충돌했다. 상황을 계속 모니터하던 경찰은 현장에서 이 16세를 체포했으며, 그의 바지 허리에 꽂혀있던 장전된 권총도 찾아냈다. 그리고 경찰은 16세가 운전하던 매트릭스 역시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16세의 소년은 현재 16개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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