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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상, “기온 급락했을 때 재생 에너지 의존 못해” - 연방 의원, “전기 부족 비상경보는 전력망 투자 부족”
평원주의 일부 정치인들이 혹한의 추위 속에 앨버타에 발령됐던 전기 부족 비상경보는 기온이 급락했을 때 재생 에너지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연방정부의 재생 에너지 계획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앨버타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는 앨버타 전기 시스템 운영국(AESO)에서 앨버타 비상경보를 통해 전기 사용을 줄일 것을 요청했던 1월 13일 오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재 풍력은 전력을 거의 생산하지 않고 있다. 지금처럼 재생 에너지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앨버타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천연가스 발전소의 생산이 늘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경보 발령 이후 153MW를 앨버타로 보낸 사스케처원 주수상 스콧 모 역시 앨버타를 돕기 위해 보내진 잉여 전력은 천연가스 및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이는 트뤼도 정부가 우리에게 폐쇄하라고 지시한 것들이다(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이전의 트위터인 X에 게시했다.
AESO는 비상경보를 발령한 뒤 약 2시간 만에 위기를 넘겨 순환 정전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앨버타주의 유일한 연방 내각 장관이자 자유당 의원 2명 중 1명인 랜디 보이소널트는 “주수상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당파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이 문제는 수십년간 전력망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캐나다의 계획에 대해 말도 안되는 게시물을 올리는 대신 주수상들은 현재의 비상 사태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연방정부와 기후 변화에 대한 협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스미스와 모를 비난하기도 했다.
스미스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목표는 ‘달성 불가능’이라면서 주권법을 이용하겠다고 강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방 환경부 스티븐 길보 장관 대변인은 규제는 주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기저 부하를 갖지 못하는 상황을 놓이지 않게 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연방이 에너지 사용이 최대치로 이뤄지거나, 비상 상황에서는 탄소 포집 기술 없이 화석 연료 연소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앨버타 대학교 에너지 경제학자 앤드류 리치는 스미스와 모는 천연 가스와 재생 에너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다른 관할 지역과의 더 나은 협력을 통해 에너지원의 혼합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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