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News
지난 1월 1일, 캘거리 시의원과 시장의 연봉이 자동 인상됐다. 그리고 시의원 중 몇몇은 인상된 2.4%인 $2,841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시의원들의 연례 기본급은 1월 1일의 2.4% 인상 이후 지난해의 $117,913에서 $120,755가 되며, 시장의 기본급은 $208,707에서 $5,000 오른 $213,737이 된다. 캘거리 시의원들의 연봉은 지난 2020년 독립적인 시의회 수당 검토 위원회가 내린 결정에 따라 앨버타 평균 주급(AWE)과 연동된다. 이 결정에 앞서 시의회에서는 투표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018년의 연봉과 동일하게 동결시켰던 바 있다. 이후 이들의 연봉은 2021년에 AWE에 따라 1.6% 올랐으며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2.41%의 인상이 결정됐다. 이번 2024년의 연봉 인상에 대해 시의원들은 지난 크리스마스 직전에 관련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받았으며, 지난 1월 16일(화) 진행된 회의에서 일부는 생활비가 오른 시민들을 위해 연봉을 삭감 혹은 동결을 원한다고 밝혔으나 이를 위한 발의안은 내놓지 않았다. 이후 시장 조티 곤덱은 왜 시의원들이 해당 발의안을 내놓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면서, “나는 의장이었기 때문에 발의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대신 몇몇 시의원들은 인상된 금액만큼 지역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Ward 5 라즈 달리왈은 푸드 뱅크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Ward 1 소냐 샤프, Ward 6 리차드 풋맨스, Ward 7 테리 웡 역시 기부 의사를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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