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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악천후 피해 보험 청구액 3억 3천만불 달해 - 다른 주에 비해 날씨로 인한 피해 압도적
글로벌 뉴스 
캐나다 보험국(IBC)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앨버타 주민들은 악천후와 연관된 피해로 인해 3억 3천불 이상을 보험회사에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는 지난 1년간 캐나다 전체에서 날씨와 관련된 청구액이 31억불인 것을 생각할 때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 것이 된다.
IBC의 태평양 지역 및 서부 담당 부사장 애런 서더랜드는 “앨버타는 다른 주에 비해 악천후로 인한 피해와 재정적 손실이 압도적으로 많다”면서, 심각하고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앨버타에서 점점 더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중 가장 큰 우려는 돌발적으로 내리는 우박과 폭우로, 지난 2023년에 우박과 홍수로 인해 차량을 수리하거나 교체하기 위해서는 1억불 이상의 청구 금액이 지불됐다.
그리고 서더랜드는 2023년에 앨버타를 비롯해 전국에서 기록적인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우박이 가장 큰 보험 지급액을 차지했다면서, 7월에 여러 차례 짧은 폭풍이 발생했던 것이 심각한 피해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서더랜드에 의하면 지난 2023년 7월 18일 메디신 햇은 지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1불짜리 동전 사이즈의 우박이 내리며 1억불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밖에도 서더랜드는 2024년에도 극심한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로 인한 화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포트맥머리 산불로 인해서는 50억불이 보험회사를 통해 지급된 바 있다.
그리고 서더랜드는 보험회사에 더 많은 청구 금액이 청구되는 추세에 따라 보험료 인상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자동차 보험율 위원회의 2023년 상반기 보고서에 의하면 앨버타의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2023년 상반기 앨버타의 평균 보험료는 $1,636으로 2022년 상반기에 비해 5.1% 올랐으며, 이는 평균 보험료 $1,758인 온타리오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나, 국내에서 보험료가 3번째로 높은 뉴펀드랜드 앤 래브라도 주의 $1,306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것이 된다.
이에 대한 대처로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지난해 11월, 보험료 인상을 제한하기 위한 임시적인 조치로 인상 한도를 3.7%로 제한하고 나섰다. 그리고 재무부에서는 성명을 통해 주정부는 앨버타 주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보다 저렴하게 하기 위해 여러 선택지를 살피고 있으며, 현재 시스템 분석을 외부 컨설턴트에 의뢰한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나 IBC는 보험료 인상 상한이 보험회사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앨버타 주정부에 개혁을 빠르게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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