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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차량 공유 기업 유치할까 _ 주차 규제 완화 등 노력 기울여
 
지난해 Car2Go가 캘거리를 떠나며 깜짝 놀란 시의회는 차량 공유 기업들을 다시 캘거리로 끌어들이기 위해 주차 규제를 완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유 차량들이 정해진 시간보다 한두 시간가량 더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을 포함한 제안서는 지난 28일 시의회의 교통 위원회에게 통과되었다. 제안서가 다음 달 시의회에게 승인될 경우 차량 공유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주차비를 포함한 여러 변화가 일어난다.
제안서는 이미 최소 한 개의 기업의 흥미를 끌고 있으며, 그 기업은 이미 14개 캐나다 도시들에서 운영 중인 몬트리올 기반의 커뮨오토이다. 시의원인 에반 울리는 캘거리 시가 지난 10월 Car2Go가 떠난 이후로 2-3개의 차량 공유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쟁이 있는 시장이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시민들이 한 개의 기업에 의존하지 않도록 여러 기업들을 고려하고 있다. 기업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 우리는 기술 및 공유 경제가 진화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규제적 프레임을 짜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커뮨오토의 대변인인 마르코 비비아니는 제시된 변화가 중요한 한 걸음이라며, “차량이 2시간 이상 그곳에 정차할지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주차 시간제한이 가장 큰 문제였다. 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바이지만, 차량의 사용될 것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벌금을 원치 않았다.”라고 전했다.
시는 등급으로 나누어진 가격 모델을 제시하며 주차 수요가 높은 코어 지역에는 차량당 부과되는 가격을 높였다. 하지만, 전기 차량은 주차비가 50% 할인된다. 전체적으로 주차비는 이전 보다 유연하게 적용되며 일부는 저렴해진 가격을 보이고 있다. 시의 교통 플래너인 에릭 맥너튼은 “다운타운을 포함한 올-인 등급에 있다면 Car2Go와 비슷한 주차비를 낼 것이다.”라며, “하지만, 주차비를 조정하여 다른 북미 도시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했다.”라고 전했다.
맥너튼은 시가 자료를 수집하고 공유 차량들이 주차공간이 제한된 특정 지역에 밀집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유 차량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5-6회 정도 사용된다. 비비아니는 제안서가 승인된다면 차량 공유 서비스가 더 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비비아니와 시 당국은 차량 공유 기업과 대중교통이 캘거리에서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퀘벡에서는 커뮨오토가 먼슬리 패스를 소지한 사람에게 사용료 할인을 해주고 있다. 비비아니는 “차량 공유 서비스와 함께 차량 오너십을 줄이려면, 규제를 반드시 승인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가치를 더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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