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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온라인 마리화나 판매, 불법 시장과 경쟁해야
이미 불법 온라인 시장에서 구매중인 소비자 많아
 
캘거리에 거주하는 제이슨은 지난 수개월 간 온라인을 통해 유흥용 마리화나를 불법적으로 구매해 왔다. 그러나 그는 오는 10월 17일 이후 마리화나 합법화가 실행되고 앨버타 주정부에서 온라인 마리화나 판매를 시작하더라도 주정부를 통해 마리화나를 구매할 계획은 없다고 말한다. 주정부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사생활 보호 문제는 온라인 마리화나 판매를 담당하게 될 앨버타 게임 및 주류, 마리화나 위원회AGLC)에서 마주하고 있는 여러 문제 중 하나에 불과하다.
현재 관대한 의료 조건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마리화나를 구매하는 많은 이들은 구매하는 제품 품질과 선택, 가격 및 접근성에 만족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정부에서는 앞으로 약 1년간 판매하지 않을 먹는 마리화나 제품 등도 이미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밴쿠버의 온라인 마리화나 제품 판매업자 폴 록은 법망 밖에서 온라인 마리화나 판매를 해온 업체들은 AGLC의 온라인 마리화나 판매에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은 다른 회사들의 가격과 다양한 제품들과 비교할 수 있으며, 암시장의 가격은 AGLC의 절반에 불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AGLC 대변인 케일리 밀러도 AGLC는 지금과 10월 17일 이후에도 불법으로 온라인 마리화나를 하는 이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면서, 왜 이 같은 불법 사이트에 대한 법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지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현재 캐나다법에 의하면 마리화나 판매는 의료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해야 하나 록에 의하면 온라인에서는 성인 연령 인증만으로 마리화나 구매가 가능하며, 이 같은 업체들은 규제당국에 의해서 폐쇄조치도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밀러는 결국 마리화나 구매자들은 합법적인 판매점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앨버타 법무부 대변인 리사 그로버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마리화나 법을 지키도록 하는 것은 지역 경찰의 역할이며,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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