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14일부터 워크인 코로나 검사 서비스를 중단한다.
그리고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이를 통해 검사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앨버타의 코로나 검사 중 93%는 이미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예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힌쇼는 코로나 예약을 한 뒤에 검사를 받으러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를 반드시 취소해야 할 것이라면서, 최근 주말 동안 캘거리의 검사 예약자중 14%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힌쇼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역학 조사관에게 협조해야 할 것이라면서, 역학 조사관에게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기 원하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14일에 앨버타에서는 2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표됐으며, 이로써 앨버타의 바이러스 보유자는 1,473명의 에드먼튼 지역, 791명의 캘거리 지역의 거주자를 포함해 총 2,689명이 됐다.
그리고 코로나 입원 환자는 13일에 102명으로 역대 최고로 늘어났으며, 14일에는 14명의 중환자를 포함 10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기준, 앨버타의 누적 확진자는 2만 명을 넘어선 21,199명이며 사망자는 287명이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