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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수돗물 불소, 투표로 시민 의견 묻는다 - 6번째 시민 투표, 10월 선거 투표지에 포함
사진 : CBC 
캘거리 시의회에서 캘거리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해야 하는지에 대해 투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
시의회에서는 지난 1일, 오는 10월에 진행될 시장과 시의원, 교육의원 선거 투표지에 이 질문을 포함시키는 것을 10대 4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불소에 대한 시민투표는 1950년대 이후 6번째로 시에 등장하는 것이 되지만, 이번 투표 결과는 구속력은 없으며 시의회에서 추후에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참고 자료로 이용된다.
시민들은 5번의 투표 중 1989년을 제외하고는 1957년과 1961년, 1971년, 1998년에 불소에 반대한 바 있다. 그리고 시에서는 1991년에 수돗물에 불소를 추가하기 시작했으나, 2011년에 시의회 투표 이후 불소 첨가를 중단했다.
이렇듯 수돗물의 불소 첨가는 수년간 시의 논쟁거리가 되어 왔으며, 시의회에서 가장 최근에 이 문제를 다뤘던 2019년에는 공청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이 회의 중 쉬는 시간에 서로 소리를 지르며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했다.
불소 첨가를 찬성하는 이들은 불소는 정기적인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의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며, 반대하는 이들은 불소가 더해지면 이를 원치 않는 이들도 수돗물에서 이를 제거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0.7mg/l의 불소가 치아 건강에 적정한 양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캘거리의 보우강와 앨보우 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된 불소는 0.1~0.4mg/l로 이보다 조금 적다,
그리고 시의회에서는 만약 시민투표에서 대다수가 불소 첨가를 원한다면 시장으로 하여금 앨버타 주민들의 건강을 담당해야 하는 주정부에 이 비용을 지불할 것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 공무원들에 의하면 불소를 첨가하는 것은 20년동안 약 3억불이 소요되지만, 이로 인해 시민들의 수돗세가 증가하지는 않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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